경북 경주시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 조성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무장애 도시 5개년 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3개 분야·30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 핵심은 시설물 접근성·이용 편의 강화, 원활한 이동 생활 기반 구축, 평등한 사회 참여를 위한 인식 개선 등이다.
세부 사업은 도로 단차·경사도 개선, 점자 유도블록·음향신호기 설치, 저상버스 지원, 보행로·장애인 주차구역 정비 등이다.
특히 편의 증진 보장법 제정 이전 건립된 시설물 개선 작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황성동행정복지센터 등 8개 공공시설 장애인 주차장 15곳을 재도색하고 안내판 10개를 개선했다.
내년에는 추가 정비를 통해 시민 모두가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공공시설 개선을 시작으로 민간 분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주낙영 시장은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