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개발로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생물 다양성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을 통해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인근의 폐도부지를 생태모델숲, 밀원초화원, 조류유인숲, 생태학습장 등으로 복원하고 생태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신성리 공룡발자국 지질명소를 찾는 유아 동반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가 하면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재정이 어려운 시기 전액 국비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생태복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