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도내 최초 공유(일반)재산 정보공개

합천군, 도내 최초 공유(일반)재산 정보공개

기사승인 2024-12-22 09:50:20
합천군은 공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일반재산 757필지에 대하여 합천군청 홈페이지에 정보공개하고 공유재산 대부료 산정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토지·건물 대부료 산정시스템을 도내 최초로 구축했다.

기존 유휴재산 공개는 재산 목록과 함께 소재지, 면적, 지목 등을 글로만 나열해 민원인이 재산 현황이 궁금할 경우 해당 지번의 지적도를 직접 발급받아 현장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로드뷰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군은 이같은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유재산에 대한 군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시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유재산의 소재지·지목·면적 외에 지적도와 항공사진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공유재산 정보는 군 누리집을 접속해 정보공개→공유재산 공개자료실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윤철 군수는 “공유재산 활용을 희망하는 군민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열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유휴지의 투명한 대부 및 매각을 통해 지방재정 건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 성황

합천군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일 합천군문화예술회관에서 희망2025나눔캠페인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의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유관 기관·사회단체장, 합천어린이집 원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조성 및 기부 활성화를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합천군이 후원해 진행됐다.


합천군은 올해 모금 목표액 1억2900만원을 달성하기 위해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합천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2025년 1월31일까지 이웃돕기 성금 집중 모금 기간을 운영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연말마다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추운 날씨 속에 지역주민들의 온정어린 손길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인 만큼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해 주시기 바라며, 군에서도 나눔의 행보에 발을 보태어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합천 소오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 공개

합천군은 지난 20일 삼가면에 위치한 가야시기 비지정고분군인 소오리 고분군의 36~38호 봉토분 발굴조사 현장에서 지역주민 및 연구자를 대상으로 그간의 발굴 조사성과에 대한 현장공개 설명회를 가졌다.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의 2024년 역사문화권 중요 유적 발굴조사 사업에 선정되어 조사를 진행했다. 발굴조사는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에서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를 통해 내륙지역의 가야 고분문화를 규명할 수 있는 신규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소오리 36~38호분은 다수의 매장시설이 중첩되어 조성된 '삼가식 고분'의 특징을 가지며 봉분 내에서 13기의 돌덧널무덤(石槨墓)이 확인됐다.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물들은 6세기 전반 대에 해당하는데, 특히 소오리 36-3호 돌덧널무덤에서는 어패류 및 조류 뼈가 긴목항아리(長頸壺) 안에서 발견되어 가야시기 식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며 인접한 삼가 고분군 69-2호 돌덧널무덤 긴목항아리 안에서도 상어의 척추뼈가 확인된 바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조사를 통해 삼가지역 일원의 가야 고분 문화 및 가야 사람들의 식문화를 규명하는 중요한 단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현장 공개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유적의 가치를 공유하고 보존관리의 당위성 ․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합천군, 권익위 청렴도 평가 ‘청렴체감도’ 2등급 달성

합천군은 국민권위위원회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체감도는 2등급(도내 최상위 등급), 청렴노력도와 종합청렴도는 각각 3등급을 받았으며 부분별 수치는 전년도 대비 대폭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종합청렴도는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한 ‘청렴체감도’와 반부패 추진실적과 성과인 ‘청렴노력도’ 점수를 더해 등급을 매긴 후 '부패실태'에 대한 감점(최대 10%)을 부여해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부문별 평균 점수와 표준편차를 활용, 종합등급(1~5등급)이 최종 확정된다. 

이번 평가에서 기관의 내·외부 부패인식을 측정한 ‘청렴체감도’ 부분은 전년도 ‘4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 2단계 대폭 상승하여 도내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청렴 시책 및 반부패 추진실적인 ‘청렴노력도’ 부분과 ‘종합청렴도’ 부분은 전년도와 같은 3등급을 유지하였으나, 전년도 대비 높은 수치 상승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김윤철 군수는 “그동안 적극적으로 추진된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들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인식 개선에 도움되었다”며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하여 철저히 분석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개선하여 군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자랑스러운 청렴 합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4년 연속 규제개혁 우수사례 도 경진대회 수상

합천군은 경남도가 주관한 ‘2024년 경상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은 2021년 대회 우수상, 2022년 대회 장려상, 2023년 대회 우수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구 감소와 산업경쟁력 약화 등 지역 현안을 규제혁신으로 해결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규제혁신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경남도와 18개 시군이 제출한 총 32건의 규제혁신 사례 중 1차 내부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9건에 대해 18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발표 심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합천군은 주민복지과 최민정 주무관이 “일상 돌봄 서비스 제공 인력 자격 완화로 청·중장년 돌봄 확대” 사례를 발표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일상 돌봄 서비스는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과 청년, 가족 돌봄 청년 등에게 재가 돌봄·가사, 병원 동행, 심리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

합천군은 농촌지역 특성상 제공기관과 인력이 부족해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보건복지부에 제공 인력 기준 개선과 식사영양관리 특화서비스 추가를 요청해 인력 기준 완화와 서비스 다양화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제공기관과 이용자가 대폭 확대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합천군, 농촌진흥사업 성과평가 3년 연속 수상 쾌거

합천군은 2024년도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 중앙단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청장 표창패와 시상금을 수상했다. 군은 2022년 중앙단위 평가 ‘우수’, 2023년 도단위 평가 ‘대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2024년 농촌진흥사업 성과보고회'는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한 해 동안 이룩한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 및 유공자를 격려하는 자리로,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농촌진흥사업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2개 시·군과 유공자 4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성과 전시품으로는 5년 연속 경남 우수 브랜드쌀로 선정된 ‘수(水)려한 합천 영호진미’를 비롯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성과물인 녹각영지워터, 합천막걸리 선물세트, 맛좀봐라 선물세트, 합춘춘란 재배키트, 화장품 ‘올루’ 등이 전시·홍보됐다.

기관 수상뿐만 아니라 개인 부문에서도 강소농연합회 박경철 회원과 특별한정원 김종환 대표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재숙 소장은 “합천군이 농촌진흥사업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수상을 이룬 것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한 농업인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과 함께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도입해 더욱 발전하는 합천농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합천우리밀영농조합법인,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대상 수상

합천우리밀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상복)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4년 우수 국산 밀 생산단지 선발대회에서 최고단지로 선정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장관상장과 1천만원 시상금을 수상했다.

합천우리밀영농조합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한 제1차 밀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2021년부터 국산밀 전문 생산단지로 선정되어 교육과 컨설팅, 시설장비 지원을 통해 조직 활성화와 경영 개선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2년 우수상, 2023년 장려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법인은 2006년 500여명의 조합원으로 법인을 결성하여 200ha 1000톤의 백강밀을 생산하고 있다. 안정적인 밀 생산을 위해 자체 채종포를 조성해 종자를 공급하고 있으며 밀 전용 2400톤의 건조저장시설을 갖추고 ㈜ 우리밀 납품 및 정부비축 매입에 참여하는 등 생산 전량 판매할 수 있는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했다.



◆황강마실길 경관조명 설치 더 밝고 안전한 공간 제공

합천군은 합천읍 일원 황강마실길 중 서산리~공설운동장 구간 600m에 야간에도 주민이 안전하게 거닐 수 있도록 LED 경관조명 53개소를 설치했다.

합천군은 10월10일 개최된 ‘합천군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 에서 건의된 황강마실길 중 서산리~공설운동장 구간에 밤길에도 주민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적극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으로 어두웠던 황강마실길 산책로에 LED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조도를 높여 야간에도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책로를 이용하게 되었고 보행자 식별이 쉬워 교통사고 및 범죄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안전하고 범죄없는 합천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합천지역 연말  따뜻한 나눔 이어져

합천군 합천읍 소재 바른윤내과의원(원장 윤준석)이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윤준석 원장은 “환자들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며 그분들의 가족까지 한 번 더 생각하는 마음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 건강까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율곡면 문병기 주민자치위원장이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문병기 위원장은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생활에 온기를 더하고자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에 따뜻함을 전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여자중학교(교장 심희정)가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식에는 심희정 교장을 비롯해 홍예랑 담당교사, 이희서 학생회장, 박수빈 부학생회장이 대표로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심희정 교장은 “학생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 활동에 동참하는 모습이 매우 기특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황강하이츠아파트 박종난 회장이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박종난 회장은 “추운 겨울 아동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분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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