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가 2025년 새해를 맞아 ‘행복 의성’ 실현을 위한 7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30일 신년사를 통해 행정혁신과 공항도시 구축, 신성장산업 고도화, 복지 강화, 첨단농업 확산, 안전한 농촌 공간 조성, 로컬관광 활성화 등을 주요 과제로 밝혔다.
김 군수는 “본예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72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의지를 담았다”며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군수는 행정혁신을 통해 원칙과 기준을 갖춘 공정하고 투명한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추진과 함께 항공물류 및 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신성장산업 분야에서는 바이오산업과 드론산업에 주력한다.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가동으로 바이오 소재 국산화를 추진하고, 2026년까지 바이오밸리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세포배양산업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드론산업은 고정익 드론 활주로와 드론 산업 지원센터 조성 등 인프라를 확장해 안티드론 핵심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복지 분야에서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고,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사업과 주민 주도형 민-민 상시 돌봄체계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또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저출생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의성마늘 노지 스마트 농업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종자산업 기반 구축, 과실 전문 생산단지 조성, 스마트 유통체계 전환 등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지원도 이어간다.
안전한 농촌 공간 조성을 위해 스마트 재난관리 통합상황실을 구축하고, 농촌협약 사업을 통해 농촌공간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국가지질공원과 국가중요농업유산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관광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로 생활인구 확대를 추진한다.
김 군수는 “위기 극복의 가장 중요한 힘은 포기하지 않는 끈기”라며 “심상사성(心想事成)의 자세로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