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4년 감염병예방 군민과 기관 ‘맞손’

합천군, 2024년 감염병예방 군민과 기관 ‘맞손’

기사승인 2024-12-30 19:41:35
합천군은 초고령사회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44.9%를 차지하고 있으며 넓은 산간지역과 농경지로 인해 감염병 노출 위험이 높고 감염병 취약계층 비중이 크다.

이에 따라 군은 고령 인구의 감염병 인식 향상 및 감염병 예방행태 개선에 주력하며 군민과 관계기관의 협력을 통해 감염병 상시 대응 역량을 강화해 왔다.

합천군은 ‘2024년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전국 시·군·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사업계획과 성과목표의 적정성, 사업 운영의 충실성 및 독창성, 성과 달성률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군은 지역 주민 밀착형 교육 시행, 고위험군 협력체계 구축, 다발생 지역 중점관리,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및 안내판 부착 등 특화된 사업을 추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 기준 합천군의 감염병 발생 건수는 12월 현재 118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감염병은 진드기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이다. 이외에도 2급 감염병 13건, 3급 감염병 105건이 발생했다. 군은 하절기와 명절 연휴에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며 감염병 확산을 방지했다.

6월에는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지속 발생에 대응해 관련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군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17개 읍·면 454명을 지역사회 감염병 모니터 요원으로 지정해 촘촘한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이 체계는 의료기관, 약국, 감염 취약시설 등에서 감염병 환자를 발견하면 보건소에 신고하고 군민에게 예방 요령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교육과 경로당 순회 교육을 통해 군 전역에 예방수칙을 확산했으며 민간 인적자원인 ‘우리마을 건강매니저’를 활용해 주민 맞춤형 교육도 진행했다.


합천군은 손씻기 교육기 ‘뷰박스’ 무료대여 사업을 통해 관내 보육기관, 교육기관, 감염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손씻기 실천율을 높이는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발생 지역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11대를 추가 설치하고 농업인 및 야외 근로자에게 기피제 24,950개를 배부해 감염 예방 효과를 강화했다.

군은 에이즈에 대한 군민 인식 개선과 조기 발견을 위해 HIV 신속검사를 454건 실시했으며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성문화 개선과 감염병 예방을 강조했다. 병원, 노인복지시설,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25개소에 대해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해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검출된 시설은 기준치 이하로 확인될 때까지 재검사를 진행하며 철저히 관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와 같은 감염병이 다시 유행하는 시기인 만큼, 군민들께서는 손씻기와 같은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며, “합천군은 2024년도 2025년에도 항상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합천을 만들어 군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합천군은 2025년 1월1일 자로 승진 43명, 전보 등 178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합천군은 금번 인사 시, 민선8기 후반기 핵심 현안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운석충돌구TF팀을 신설하고 군정 주요 정책의 탄력적 추진과 함께, 성과 창출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승진인원 43명은 4급 1명, 5급 7명, 6급 8명, 7급 12명, 8급 15명이며, 업무실적, 직무수행능력, 조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앞으로 민선 8기 군정 운영 동력이 될 적임자를 승진 발령했다. 전보 인사는 능력과 의지가 있는 인재들을 각자의 자리에서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성과 창출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주요 보직 변경사항으로는 △안전건설국장 강홍석 △주민복지과장 공기택, △일자리경제과장 한호상 △문화예술과장 이성태 △체육지원과장 조홍남 △건설교통과장서종덕 △도시개발허가과장 김석원 △의회사무과(전문위원) 김신혜 △산림과장 배길우 △농업지도과장 김석중 △건강관리과장 김선둘 △묘산면장 김진태 △덕곡면장 정상준 △쌍백면장 변종철 등을 임명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그동안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묵묵히 직무를 수행한결과로 승진이라는 보람된 결실을 얻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라며 “직원 각자가 저마다의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각자 맡은 자리에서 그 재능을 충분히 발휘해 군정 발전에 힘을 더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4년 연속 수상 쾌거

합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특별교부세 1억원 확보 및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는 지자체의 자발적인 규제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올해는 △지방규제혁신 종합계획 추진현황 △중앙부처 건의규제 발굴·수용 노력 △적극행정 규제개선 사례 △규제신고센터 운영성과 △규제입증책임제 운영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광역지자체 6곳, 기초지자체 54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군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군민생활 및 소상공인·기업 활동에 불편을 주는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 결과 2021년 지방규제혁신 평가에서 군 단위 지자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22년 주민주도형 규제혁신과 새정부 지방규제혁신 2개 분야 우수, 2023년 지방규제혁신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024년도에도 우수기관에 선정됨으로써 4년 연속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달성 및 총 9억5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군은 지난 18일 경상남도가 주관한 ‘2024년 경상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는데, 이 역시 2021년 우수상, 2022년 장려상, 2023년 우수상에 이어 4년 연속 경진대회 수상이었다.

‘4년 연속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달성 및 경상남도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규제혁신 전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시스템에 의해 세부계획을 수립,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추진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영세 지역건설사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인증 사업장 기준 완화’가 행안부 지방규제혁신위원회 안건으로 선정·심의되었으며, 민원인 편의를 위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신청서류 간소화’ 가 환경부로부터 수용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 일상생활 불편 및 지역 기업의 경제활동 제약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제를 직접 발굴하고 개선하는 현장 밀착형 규제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규제혁신 분야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합천군이 명실상부한 규제혁신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군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합천군시설관리공단,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참여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수일)은 30일 경상남도지방공기업발전협의회 소속 8개 기관이 차례로 참여하고 있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통영관광개발공사의 지목을 받아 마지막 주자로 참여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 및 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인구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달 14일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다수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조수일 이사장은 “인구문제는 단순한 인구감소를 넘어 경제·사회·문화 등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과제가 되었다”며 “미래세대가 희망을 품고 출산·육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방소멸대응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합천군과 협력하며 공단이 추진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찾아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2025 초등부 축구 동계 스토브리그 개최

축구 꿈나무들의 땀과 열정이 가득한 ‘2025 거창한거창 축구 동계 스토브리그’는 거창군의 2025년 스포츠마케팅 첫걸음이자,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거창군은 2025년 1월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2025 거창한거창 축구 동계 스토브리그’를 거창스포츠파크와 제2스포츠타운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거창군축구협회(회장 서임성) 주관으로 열리며 전국 초등부 축구클럽 20개 팀, 630여 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거창을 축구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에서 유래된 용어로, 이번 대회는 겨울철 체력 강화와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4~6학년 학년별 팀 단위 연습경기와 자체 훈련이 병행된다. 특히 거창군의 유소년 축구팀인 거창한유소년FC(감독 고영진)도 참가해 전국 유소년팀과 경쟁하며 기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최근 전지훈련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12월에는 홍익대와 강서대 축구팀이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했으며 2025년 1월에는 중등부 유소년팀도 거창을 찾을 예정이다. 이러한 전지훈련과 대회는 숙박, 식사, 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기를 불어 넣을 전망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을 방문한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지역에 활기를 더해주길 기대한다”라며, “거창군은 앞으로 제2스포츠타운, 제2창포원 36홀 골프장 등 전국 최고의 체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더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전국대회를 개최해 생활인구 100만 명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창 샤인머스캣 대만 수출 선적식 진행

거창군은 30일 서북부경남거점산지유통센터(APC) 포도 선별장에서 2024년 수확한 고품질 샤인머스캣을 대만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거창수출포도공선회, 김종두 수승대농협 조합장, 오종석 거창사과원예농협 조합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샤인머스캣 대만 수출을 기념했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17브릭스(Brix) 이상의 고품질 샤인머스캣 8톤, 5만 달러 상당으로, 수출업체 ㈜리하이텍을 통해 대만으로 수출되며 2025년 초에는 20여톤의 샤인머스캣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올해 초 거창 샤인머스캣 14톤이 대만에 처음 수출한 데 이어 이번 수출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대만은 최근 한국산 샤인머스캣의 최대 시장으로 급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거창군의 샤인머스캣은 뛰어난 품질로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민들의 끊임없는 품질개선 노력 덕분에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대만 수출을 확대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수출은 거창 샤인머스캣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다. 거창 고품질 샤인머스캣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군, 행안부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우수기관 선정 

거창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장려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지방규제혁신을 위해 규제발굴과 개선 실적 등을 5개 지표와 11개 세부 지표로 평가하여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특별교부세를 지급한다.


거창군은 올 한해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하여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 각종 규제로 인한 경영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듣고 규제 사례를 발굴했으며 규제입증책임제를 통해 공무원이 직접 규제의 필요성을 입증하고 개선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군민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합리한 규제 사항을 접수해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우수사례에 ‘산업단지 입주기업 초기 공공폐수처리비 감면’이 벤치마킹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도 이루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과 지역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불필요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한 결과물이다. 앞으로도 거창군은 규제 발굴과 개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거창군, 라면 기부로 이웃사랑의 손길 이어져 

거창군은 30일 익명의 기부자가 라면 242박스(4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부자는 라면 242박스를 거창군 관내 8개 읍면(거창읍, 북상, 위천, 마리, 주상, 웅양, 고제, 가북)에 지정 기탁할 뜻을 전하며, 거창군새마을회를 통해 대상 가구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성기 거창군새마을회 회장은 “기부자의 선하고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라며 “연말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거창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들에게 큰 힘이 되는 이웃사랑 실천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감사하다. 관내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기탁받은 물품을 꼭 필요한 분들에게 쓰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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