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경북 최초로 선정돼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의성군은 국·도비 34.8억원을 포함한 사업비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가 지역 내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식재료의 기획생산·물류·유통 및 정책기능을 수행하는 시설이다. 의성군은 안계면 용기리 일대에 저온저장고, 소분실, 포장실 등을 포함한 1414㎡ 규모의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공공형 조직이 중심이 되어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군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공급식에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먹거리 공급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중점 목표로 삼고 있다.
의성군은 2026년 9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2027년부터 센터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군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먹거리지수 평가’에서도 A등급을 달성하고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공공급식분야 등 지역산 식재료 공급 비중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공직자 4명 ‘33년 헌신’ 마침표…“후배들 든든한 버팀목 되겠다”
의성군이 2024년 하반기 합동퇴임식을 개최해 오랜 세월 군정 발전에 헌신한 공무원들의 노고를 기렸다.
의성군은 의성청소년문화의집 공연장에서 김주수 군수와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직 공무원 4명의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퇴임식의 주인공은 기획조정실장 김득한, 복지과장 박경숙, 농업정책과장 유동우, 옥산면장 김동균 등 4명으로, 이들은 33년 이상 의성군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행사는 퇴직자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특별승진 임용장 및 공로패 전달, 노동조합 재직기념패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김주수 군수의 격려사와 퇴직자의 퇴임 인사, 참석자들과의 단체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군을 위한 오랜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혜가 의성군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정에 아낌없는 응원과 조언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퇴직자들은 “공직을 떠나더라도 후배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자 조언자로 남아 의성군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의성군, 인력운영 ‘효율왕’ 등극…특별교부세 1억 8천만원 ‘쾌거’
의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조직 및 인력운영 효율화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8500만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지방자치단체의 인력 운영 효율성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특별교부세를 배정하고 있다.
의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부서 간 협업 강화를 위한 유연한 인력 재배치와 정확한 업무 분석을 기반으로 한 인력 최적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의성군은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지역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우수행정을 운영해 더 나은 군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 공수의사회, 500만원 장학금 기탁…“지역 교육에 활력 불어넣길”
의성군 공수의사회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의성군은 공수의사회가 26일 군청을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의성군 공수의사회는 지역 내 가축 전염병 예찰과 예방치료, 검진 등 가축 질병 예방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역 사회 교육 발전과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위익권 공수의사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군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농기계 보조사업 ‘원스톱’ 접수…9개 사업 통합해 농민 편의 높여
의성군이 2025년도 농기계 보조사업 통합접수를 실시한다.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17일까지다.
이번 접수는 9개 농기계 보조사업에 대해 통합으로 공고하고, 신청서 한 장으로 여러 농기계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여 농업인의 편의를 높였다.
신청 자격은 의성군 관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농가) 및 농업법인이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중소형농기계 지원사업의 경우, 1000만원 이하 소형농기계에 대해 기존 250만원이던 지원한도를 없애고 최대 500만원까지 50% 지원으로 확대했다.
또 소형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이 중소형농기계 지원사업으로 통합됐다. 과수생력화·노동력절감장비 지원사업의 경우, 승용 SS기 및 전동무인방제기의 지원한도가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었다.
신청한 보조사업은 2월 중 의성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보조금교부신청서를 제출하고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 후 보조금을 청구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농업 보조사업의 일관성과 공평성을 확보하고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