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뱀의 해’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푸른 뱀의 해’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함안군, 2025 을사년 해맞이 행사 개최

기사승인 2025-01-01 10:33:28
함안군은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7시 함안군청 광장에서 군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사년(乙巳年)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오는 4일까지 이어지는 제주항공 참사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올해는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축소 진행했다.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통일 기원제와 새해를 맞이하는 북울림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서는 조근제 함안군수의 신년사와 이만호 군의회의장의 축사로 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을사년 첫해가 떠오르자 군민을 비롯한 해맞이객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소망을 빌고, 따뜻한 떡국을 시식하며 새해 아침을 맞이했다. 


해맞이 행사 후에는 충의공원에서 충의탑 참배 행사를 열어 새해 첫날의 의미를 더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신년사에서 “을사년 뱀의 해를 맞아 뜻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새해에는 함안군이 매력적인 세계유산도시로 재탄생함과 동시에 미래에도 살고 싶은 함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2025년에도 지역문화 일번지로 우뚝!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경기침체와 힘든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적 문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며 지역문화 일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그동안 다양한 고품격 시리즈 공연, 전시, 교육 자체기획프로그램,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유통 공모사업, 경남문화예술 진흥원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국립부산국악원 지역순회공연,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군민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문화행정과 문화예술회관 직원들의 노력으로  뮤지컬 ‘넌센스’, ‘미샤 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 ’, 연극 ‘러브레터’,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러커스: 더 스쿨’, ‘뮤지컬 더스테이지’ 등 총 44개 작품, 70회의 기획공연을 진행했다.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문화예술 단체들이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문화를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그 결과 지난해 2월~12월까지 팬텀오브뮤지컬 외 여러장르의 16개 작품이 전석 매진됐으며 관람객은 2만5477명으로 공연장을 방문하며 이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공연입장료 수입금은 4억8900만 원으로 전년도 대비 1억1500만 원이 증가하며 군단위 문화예술회관에서 보기 드문 성과를 보였다. 

또한 함안문화예술회관은 문화사랑회원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료 회원 1913명, 무료 회원은 2만2107명으로 함안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회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우수 프로그램 유치로 문화를 통한 인근 도시의 젊은 층을 유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단순한 공연 제공을 넘어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특별한 문화 혜택의 일환으로 자동차 극장을 진행했으며 2개 작품을 상영해 168대의 차량에서 관람했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기타 타고 함안으로 67명, 프라임타임 21명, 선 넘는 예술가 43명, 오감만족 전통문화 20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지역민의 예술적 역량을 증진했다. 체험전시로는 로맨틱 피크닉(2790명 관람)등의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만 문화·교육 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했으며 야외공연으로 아라가야 뮤직페스티벌 한밤의 트롯 열전을 함안체육관에서 진행해 2000여 명의 군민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 6월에는 2024 코카카(KOCACA) 아트페스티벌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예술로 동행, 같이의 가치로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준 높은 공연유치와 공연연출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하여 음향 센터  스피커 및 음향콘솔을 교체하고, 엘이디(LED) 무빙라이트, 드라이아이스 머신 등 효과장비를 구입해 최상의 공연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티켓무인출입시스템 키오스크 2대, 검표기 2대를 군 단위 전국 최초로 도입 설치를 발 빠르게 완비함으로써 최신 스마트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다목적홀을 전면 리모델링해 무대, 의자, 건축음향을 개선해 교육, 행사는 물론 소규모 공연까지 가능하게 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2025년에는 함안문화예술회관이 개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일상 속 작은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공연·전시·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안전한 공연장으로 군민들을 맞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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