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원 신임 우리카드 사장 “핵심 영역 중심 압축성장해야”

진성원 신임 우리카드 사장 “핵심 영역 중심 압축성장해야”

기사승인 2025-01-02 23:19:25
진성원 우리카드 신임 사장. 우리카드

진성원 우리카드 신임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핵심 영역의 압축성장을 강조했다.

진 사장은 2일 오후 우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회사의 모든 부분을 즉시 선도사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는 힘들다.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압축성장을 통해 전사적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외부환경이 어려울수록 내부결속은 더욱 단단해진다면서 우리카드 임직원간 협동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 사장은 2025년 3가지 경영 키워드로 △신용카드 회사 기본에 충실한 카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독자카드사 전환의 완성을 통한 수익·비용구조 개선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하고 싶은 기업문화 등을 제시했다.

진 사장은 지난 1989년 삼성카드에 입사해 CRM마케팅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또, 현대카드에서 마케팅실, SME사업실, 금융사업실장을 거치는 등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한 카드업계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카드에서는 업무효율 개선을 위한 고문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여기에 진 사장은 지난해 ‘우리카드 경영진단 TFT’에서 TFT총괄 고문을 맡아 다년간의 카드업 경력을 기반으로 우리카드 경쟁력 강화 해법을 마련하는데 일조했던 이력이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내수경기 위축, 빅테크 IT사와의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카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수익·비용구조 개선, 일하고 싶은 기업문화 구축에 중점을 두며 우리카드 성장을 이루겠다라는 신임 사장의 강한 의지를 취임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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