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이 발행하는 ‘울릉사랑상품권’의 새해 첫 판매가 시작된다.
군에 따르면 6일부터 울릉사랑상품권 10억원 어치가 판매된다.
올해부터는 관련 조례 개정에 따라 개인당 연간 구매한도가 기존 1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었다.
울릉사랑상품권은 3가지 유형으로 발행된다.
지류형은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형은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착(chak)’ 설치 후 연결된 계좌를 통해 충전·사용할 수 있다.
카드형의 경우 농·수협은행을 방문, 신청·발급 후 체크카드 형태로 이용하면 된다.
울릉사랑상품권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지역자금 외부 유출 방지, 소상공인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된다.
또 가맹점주들은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고 소비자들은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현재 310여 곳인 가맹점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