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퇴계예던길’로 명칭 변경…탐방로 정비 완료 외 [안동소식]

안동시, ‘퇴계예던길’로 명칭 변경…탐방로 정비 완료 외 [안동소식]

기사승인 2025-01-06 09:09:30
퇴계예던길 안내도.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는 선비순례길의 명칭을 ‘퇴계예던길’로 변경하고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탐방로 91km에 대한 안내판 291개를 정비했다고 6일 밝혔다.

안동시는 지난해 탐방로 정비를 통해 부족했던 안내판을 새로 설치하고 낡은 안내판을 교체했다.

또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순환코스 3개소를 추가하고 불필요한 구간(9코스, 축융봉)은 삭제했다.

새롭게 제작된 퇴계예던길 로고는 퇴계선생의 상징인 갓 모양과 탐방로를 결합해 디자인됐다.

이 로고는 종합안내판, 이정표, 리본, 안내지도 등에 사용돼 퇴계선생의 정신을 담고 있다.

시는 올해 퇴계예던길의 활성화를 위해 체험 프로그램 개발, 기념품 제작, 가을 걷기 행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퇴계예던길을 새롭게 정비한 만큼, 많은 이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시 보건소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시,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경북 안동시가 올해부터 1시간 이내에 산부인과와 소아과 진료가 가능한 ‘ONE-hour 진료체계 구축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경상북도와 협력해 야간과 주말에도 산부인과·소아과 연장 진료를 제공하며 필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 내 의료기관 모집 결과 안동성소병원(산부인과, 소아과)과 김해정더자람소아청소년과의원(소아과)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올해 1월부터 연장 진료를 시작하며, 의사 수당을 지원받는다.

성소병원은 평일 저녁 8시까지 진료를 연장하고 김해정더자람소아청소년과의원은 토요일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외에 시는 공공 의료 강화를 위해 안동의료원에 산부인과·소아과 봉직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김진환 안동시 보건소장은 “저출산 극복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참여 의료기관과 협력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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