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발행하는 카드형 지역화폐인 ‘포항사랑카드’ 새해 첫 판매가 인기리에 마감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발행한 포항사랑카드 350억원(10% 특별할인) 어치가 5일 완판됐다.
14일부터는 지류형(종이) 150억원 어치가 10% 특별할인 판매된다.
포항사랑상품권 1월 개인 구매 한도는 카드형·지류형을 통합해 70만원이다. 지류형 구매 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
지류형은 판매 대행 금융기관 165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음달에 3일에도 100억원 규모의 포항사랑카드가 추가 발행된다. 개인 구매 한도는 50만원, 보유 한도는 70만원이다.
시는 올해 예정된 포항사랑상품권(2000억원) 발행 규모를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포항사랑카드 완판, 지류형 할인 판매를 통해 위축된 골목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지원에 힘써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