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부군수는 군청 소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들이 모인 가운데 진병영 함양군수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후 충혼탑 참배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1996년 경남 하동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백삼종 부군수는 경상남도 행정과장, 의령군 부군수 등을 거치며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2021년 7월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한 후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 여성가족국장을 역임하고 이번에 함양군 부군수로 취임했다.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집무에 들어간 백삼종 부군수는 “중앙부처 및 경남도와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여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 역점사업 추진을 통한 힘찬도약, 함께여는 함양을 실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함양FC U-18 창단 대비 학부모 간담회 개최
함양군은 1월4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FC 축구팀 창단을 앞두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함양FC 창단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양군은 축구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함양FC 창단을 추진 중이다. 함양FC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창단 감독으로는 다년간 풍부한 경험을 쌓은 김성배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김성배 감독은 부산 아이콘스 프로축구 선수 출신으로, 고등학교, 대학, 프로축구팀 등 다양한 무대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며 다수의 우수 선수를 배출한 축구 전문가로 이번 함양FC 창단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그는 “함양FC가 지역을 넘어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는 팀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진병영 함양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함양FC 창단의 취지, 그 간의 경과보고, 운영 계획, 선수단 지원 방안 등이 설명됐다.
진병영 군수는 “축구팀 창단은 함양군이 미래 세대를 위해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도전이다. 함양FC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성장할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부족함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희망찬 새해맞이 따뜻한 사랑 나눔 이어져
함양군 안의면 동촌마을 유상경 씨와 남원시 인월면 소재 시장식당 박선숙 씨로부터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새해를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려는 마음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사랑의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평소 함양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진 두 사람은 올해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자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바르게살기 함양군협의회 여성봉사회(회장 김옥순) 회원들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옥순 회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서상면 대로마을 김종춘·윤순자 부부는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함양 가온태권도 이은한 관장 외 관원생 대표 6명이 이웃돕기 성금 50만원과 라면 480봉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이은한 관장이, 라면은 60여명의 관원생들이 하나 둘씩 온정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이은한 관장은 “8년 전부터 아이들과 연말연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올해도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을사년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산청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을사년 새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 126억 7000만원 규모의 산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번 발행은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상품권 발행 예산은 전액 군비로 편성했으며 국도비 지원 여부에 따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할인율을 10%로 유지할 방침이다. 발행 규모는 모바일상품권 88억 6900만원(70%), 지류상품권 38억 100만원(30%)으로 모바일상품권 이용객 증가추세에 따라 발행률을 조정했다.
또 청년 사업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매출 증대를 위해 청년 대표 가맹점에서 모바일상품권 결제 시 5%를 캐시백 하는 이벤트를 진행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사랑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른 비상근무 및 제설작업 시행
거창군은 지난 5일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관내 주요 도로와 마을안길에서 거창군 재직공무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300여 명을 비상소집해 선제적으로 제설작업을 시행했다.
대설주의보는 1월5일 12시40분 경상남도 함양, 거창을 대상으로 발표되었으며 군은 북상면 5.3cm, 고제면 4.4cm의 누적 적설량과 한파로 인한 도로 결빙 우려에 따라 이병철 거창군 부군수 주재로 긴급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공무원 비상소집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300여 명의 공무원이 비상소집에 응소해 오후 1시30분부터 각 부서별로 배정된 제설작업 구간에서 제설작업에 나섰다. 동시에 12개 읍면에서도 마을안길 제설작업에 동참해 지역 안전 확보에 힘을 보탰다.
거창군은 기온 강하에 대비해 덤프트럭 6대와 전문인력 20명을 동원해 주요도로(국도 37호선, 국지도 37호선, 지방도 1089 등 19개 노선)에 소금 24톤을 사전 살포했다.
김성국 안전총괄과장은 ”계속된 강설과 한파로 도로 결빙이 예상되니 노약자의 외출 자제와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을 부탁드린다“라며 ”도로 결빙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겨울철 재난에 체계적으로 대비해 군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은 기상특보에 대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전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안전사고에 대해 군민들에게 홍보하며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