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미래 50년 유기적 도시공간 창출···미래지향적 도시 체계 구축

창원특례시, 미래 50년 유기적 도시공간 창출···미래지향적 도시 체계 구축

기사승인 2025-01-06 17:25:40 업데이트 2025-01-07 16:28:54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도시의 미래 50년을 대비하기 위해 올해에도 대대적인 도시공간 재구조화에 나선다. 

지난해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과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한 데 이어 올해는 업무지구 공간구조 재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미래지향적인 도시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완성하는 3개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는 창원국가산단과 배후도시 조성 50년을 맞아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업무지구 공간구조 재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남도청부터 산단공 경남지역본부까지 이어지는 창원을 대표하는 중심 도로는 오랜 기간 규제로 묶여 주차난, 도심 공동화 등 복합적인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해 7월 창원 배후도시 업무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했다. 중심상업지역 내 업무지구는 시의 성장을 위해 어느 곳 보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던 만큼 시는 도시성장 저해 요인 제거와 압축도시로 변화되고 있는 세계적 흐름 등을 담아 미래 수요에 맞는 공간 재편안 마련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도시 공간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통해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혁파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50년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올해 달라지는 제도·시책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025년부터 새롭게 시행되거나 확대되는 맞춤형 제도 및 시책을 엄선해 ‘2025년 달라지는 시책’ 책자(e-book 포함)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2025년 달라지는 시책'은 정부·도·시의 새해 새롭게 추진되거나 변경되는 주요 제도 및 시책을 아동, 청년, 노인 등 수요 계층별과 함께 복지, 경제, 농림 등 분야별로 정리한 것으로, 총 9대 정책 대상별 50개 제도·시책으로 구성됐다. 그 중 신규 사업은 19건, 확대 추진은 31건이다.

창원시는 최근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기존 9000원이던 저소득 가정의 아동급식 단가를 9500원으로 인상하고 4~5세이던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연령을 3~5세로 확대해 양육 부담을 경감한다. 

청년 예비 창업자를 위해선 맞춤형 창업 교육을,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는 경영 실습 농장 임대를 신규로 추진한다. 보호 종료 청년을 위한 1200만원이던 자립정착금은 1500만원으로 인상해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신혼부부의 경우 주택 구입 시 대출잔액의 3% 이내 이자를 지원(연 최대 150만원)하는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대상이 혼인신고일로부터 5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연장된다. 임산부를 위해서는 공영주차장 이용료 50% 감면 혜택을, 생계급여 수급자 중 임산부와 아동이 포함된 가구에는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농식품 바우처를 신규로 제공한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월 8회 지원 한도가 있던 시내버스 무상 이용을 전면 실시한다.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충전 설비를 확충한다. 숙박행위가 불가하던 기존 농막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농업인을 위해 임시숙소로 활용 가능한 농촌 체류형 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농지법을 개정한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의 지급 면적과 단가도 인상한다.

이밖에 일상의 편의를 높이는 정책도 다수 신설되거나 확충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2월부터 시작하고 펫빌리지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운영하는 등 새로운 생활 서비스 도입과 함께 수소충전소 이용시간 조정, 캠핑용 자동차 전용 주차장 조성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인프라도 개선된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달라지는 시책’ 책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전자책(e-book) 형태로도 발간해 언제든지 시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창원파티마병원, 2024년도 응급의료기관평가 A등급 획득

창원파티마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심사한 이번 평가는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필수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에 따른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실시했다.


창원파티마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필수영역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평가 항목 중 안전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에 따른 세부 지표에서 항목별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환자 분류의 신뢰수준 △병상포화지수 △중증상병해당 환자의 재실시간 △중증상병해당환자 분담률 △중증상병해당환자 구성비 △최종치료 제공률 △NEDIS 충실도 항목에서 전국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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