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역환경 정주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로, 상습 정체 구간을 중점 개선해 시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올해 착공하는 송림네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은 107억원을 투입해 1270m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
5산단 진입도로 준공과 인근 공동주택 완공으로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사곡오거리와 원지평로네거리에는 450억원을 들여 입체교차로를 설치한다.
특히 원지평로네거리 입체교차로는 산동 하이마트 앞 정체 해소와 국도 33호선과의 연계로 교통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시는 이외에도 임은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 상모~사곡간 도로 확장공사, 거의동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 금전~임천리간 도로 개설공사 등을 올해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일시적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우회도로 이용과 안전운행을 당부드린다”며 “조속한 공사 완료로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2019년부터 5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84억원을 확보했으며,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횡단보도,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등 다양한 ITS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구시미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국토교통부의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경북 1위를 차지하는 등 시민들이 만족하는 교통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