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운영한 이 사업에서 영남이공대는 지역 특화분야 연계학과 및 교육과정 구축·운영,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지역사회 공헌 자율과제 추진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역 시책과 연계해 사회복지서비스과를 신설하고 교육과정 운영을 내실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남이공대는 2023년 1차년도 연차평가에 이어 이번 종합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아 HiVE사업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성과는 대학이 지자체와 함께 인구 노령화와 지방소멸 등 지역 현안에 대응하고 특화분야 관련 실무 중심 인재 양성에 힘쓴 결과"라며 "HiVE사업의 주요 성과가 대구시 RISE 계획의 프로젝트 및 단위과제로 연계되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원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가 국가시험과 자격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며 보건의료 전문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제41회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서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 재학생 30명 중 24명이 합격해 80%의 합격률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평균 합격률 6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병원행정사와 건강보험사 자격시험에서도 각각 84.2%와 90.3%의 합격률을 기록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서는 조명근씨가 230점 만점에 221점을 받아 전국 수석으로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는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의 실무 중심 교육에서 비롯됐다.
학과는 사회 변화에 맞춘 교육과정 개편, 전문 교수진, 최신식 실습환경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국가고시 특강과 스터디 그룹 운영,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위한 무료 특강 제공, EMR, SPSS, ACCESS 등 컴퓨터 활용 실무교육과 보건임상실습실 등 특화된 실습 교육환경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영남대 의과대학과 연계한 ‘카데바 실습’은 보건의료행정과 학생들에게 인체해부학 실습 경험을 제공하며, 전국에서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 김윤정 학과장은 “체계적인 커리큘럼 개발, 스터디 그룹 운영, 개별 맞춤형 지도 등 학과의 노력과 학생들의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실습교육과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보건의료행정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 이명섭 교수가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2016년부터 일학습병행 국가자격 정보통신 분야 현장 전문가로 활동하며 NCS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일학습병행 제도 발전에 기여했다.
이 교수는 일학습병행 교육훈련기준 개발 및 개선에 참여하고, 외부평가 출제 및 검토 위원으로 성실히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IT시스템, SW개발, 빅데이터, 인공지능, IoT 등 다양한 IT기술 분야의 교육훈련 기준과 외부평가 문제를 높은 수준으로 검토한 전문성과 성실성이 인정받았다.
이명섭 교수는 “일학습병행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받고 전문기술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학교가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영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기계공고 학생들의 실무회화 능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협약에 따라 영남이공대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경북기계공고 재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동계방학 실용영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수준별 반 편성, 영어 회화 및 토익 수업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어학 능력 향상과 자기주도적 영어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언어 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교와 협력해 학생들의 진학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