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 사기진작을 위한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의성군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1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비의 50%, 업체당 최고 2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숙사, 식당, 화장실 개보수 등 노동환경 개선사업과 바닥 도장 공사, 작업대, 적재대, 조명교체 등 작업환경 개선사업이다. 건물 매입비와 단순 집기류 구입 등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의성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의성군 미래산업과 기업투자팀으로 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제조업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 판로 확대, 인력 양성 등도 지원하고 있다.
조혜영 의성군 가음면 명예면장, 2년 연속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기부
의성군은 조혜영 가음면 명예면장이 ‘희망2025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으로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조 명예면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0만원을 기부하며 변함없는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가음면 장리 출신인 그는 고향과 지역사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며 지역발전에 기여해왔다.
조혜영 명예면장은 “이번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웃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나눔에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의성군, 가축방역 강화 위해 공수의 10명 위촉…전염병 예방 ‘총력’
의성군이 가축방역사업 추진과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공수의 10명을 위촉했다.
의성군은 지역 내 개업 수의사 10명에게 공수의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임 김제용 공수의 회장 등 위촉된 공수의들은 1년간 읍·면 담당 지역의 가축사육 농가를 수시로 방문·예찰하게 된다.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예방과 백신접종, 브루셀라·결핵 채혈 등 가축방역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특별방역대책기간에는 감수성 동물에 대한 순회 예찰과 전염병 발생 신고 접수를 담당하며,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히 현장에 동원돼 발생지역 내 살처분, 긴급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발생빈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적극적인 순회 예방 활동으로 축산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성군이 가축 질병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폭언·폭행 민원 대비 '실전 훈련'.…의성군, 경찰 합동 모의훈련 실시
의성군이 악성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직원을 보호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민원과 직원, 의성지구대 경찰관, 안전요원 등 18명이 참여했다.
훈련 참여자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 폭언 발생 시 대응 요령을 익혔다. 폭언 중단 요청 및 진정 유도, 상급자 개입, 웨어러블캠 녹음 실시, 비상벨 신고 및 민원인 제지, 피해 공무원 격리와 방문 민원인 대피, 특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순으로 대응 절차를 훈련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정기적인 비상대응 훈련 실시와 메뉴얼 숙지를 통해 비상대응 능력을 향상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민원실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