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마이스(회의·여행·컨벤션·전시)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착공을 시작으로 독창적인 생태계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지속 가능한 성장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국제 환경 포럼인 WGGF(세계녹색성장포럼)를 개최할 계획이다.
단순한 기후 포럼을 넘어 ‘포항형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독자적인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포항만의 특성·강점을 살려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현재 2026년 말 완공 예정인 POEX 운영·관리를 담당할 재단법인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재단법인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운영 체계를 구축, 마이스 산업 기반 강화를 이끈다.
이와 함께 인재 양성~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 정착에 주력한다.
지역 대학과 연계해 전문 인력 양성, 실무 중심 교육, 고용 연계 지원 등 ‘마이스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마이스 산업을 육성해 세계와 소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