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 항생제 내성균 해마다 늘어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 지역 항생제 내성균 해마다 늘어 [힘쎈충남 브리핑]

‘저탄소 인증 축산물 차액 지원’ 등 학교급식 개선안 교육
도,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 선정 1차 심사위 개최
농산업기계 ‘보행관리기 활용’ 교육생 모집
예산군,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보급 사업 추가 접수
홍성군, ‘도시재생’ 광천읍 문화교류원 2월 가동 

기사승인 2025-01-13 14:54:27
2021년 검사 건수 504건·양성률 90.9%에서 지난해 2836건·95.3%로 늘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항생제 내성균의 일종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감염증이 매년 증가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항생제 내성균의 일종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감염증(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ales, CRE) 검사 의뢰 건수와 양성률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고령층 등 감염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CRE 검사 및 양성 확인 건수는 2021년 504건 중 458건(90.9%), 2022년 1116건 중 1025건(91.8%), 2023년 1715건 중 1583건(92.3%), 2024년 2836건 중 2703건(95.3%)으로 집계됐다. 

검사 의뢰 건수와 양성률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도 문제지만, 올해는 2836건 중 70세 이상 고령 인구가 2137건으로 전체의 75.4%를 차지했다. 

검사 의뢰 장소 또한 73.4%인 2082건이 도내 요양병원으로 확인돼 공중보건에 큰 위험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CRE 감염증은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최소 한 가지 이상 내성인 장내세균목의 균종에 의한 감염질환이다.  

환자 또는 병원체 보유자와의 직·간접 접촉, 오염된 기구나 물품 및 환경 등을 통해 전파되며, 요로감염을 비롯해 위장관염, 폐렴, 패혈증 등 다양한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카바페넴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CRE 감염증 환자는 다른 항생제 또한 내성을 지니는 경우가 많아 기존 항생제를 이용한 치료에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사망률에도 영향을 끼친다. 

김현정 감염병연구부장은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무엇보다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와 더불어 의료기관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및 시의적절한 정보 제공을 통해 도민의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 차액 지원’ 등 학교급식 개선안 교육 

충남도는 13일 당진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2025년도 충청남도 학교급식 지원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충남도는 13일 당진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2025년도 충청남도 학교급식 지원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추진했다. 

학교급식 지원시스템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학교에 납품되는 식재료의 주문·공급·검수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도내 13개 학교급식지원센터와 741개 학교 등을 포함해 총 3471개소가 사용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올해 학교급식 지원사업 추진을 앞두고 학교급식 지원시스템 개선 사항을 안내하고 올해 학교급식 사업계획을 설명하고자 마련했다.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와 영양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도내 13개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순회해 오는 2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선 학교급식 지원시스템 기능 개선을 담당한 엑소텍이 △학교급식 지원시스템 플러스농산물 게시판 신설 △일자별 견적 식재료 입력 기능 사용 △식재료 견적 등록 및 주문 확정 편의 기능 구현 등 38가지 시스템 개선 사항을 안내했다. 

아울러 교육 이후에는 도 공공급식팀장이 △잉여 농산물 지원 확대 △저탄소 인증 축산물 차액 지원 △플러스식재료 공급 활성화 사업 등 올해 학교급식 사업계획 관련 개선 사항을 설명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잉여 농산물 지원 확대는 지역 내 초과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를 학교급식을 통해 넓히자는 취지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시군당 3품목에서 전 품목으로 확대했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 차액 지원은 학교급식과 연계해 탄소중립 농축산업 확산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며, 플러스식재료 공급 활성화는 지역 내 생산·공급이 부족한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해 시군 간 수급 경로를 확보해 공급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순회 설명회를 통해 시스템을 지속 개선하고 효율적인 학교급식 운영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학교급식 정책 추진 과정에 현장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학교급식지원센터, 영양교사 등과 소통 자리를 꾸준히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 선정 1차 심사위 개최 

충남도는 13일 제24회 유관순상 및 유관순횃불상 수상자 선발을 위한 제1차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충남도는 제24회 유관순상 및 유관순횃불상(이하 횃불상) 후보자 접수를 마감하고 13일 수상자 선발을 위한 제1차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유관순상심사위원회는 유관순상 및 횃불상 수상자 심사를 위해 수상자 선정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위원회로,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김태흠 지사) 위원의 추천으로 구성했다. 

11명으로 꾸린 이번 심사위원회는 서류 심사와 현지 방문 심사, 활동 워크숍 등 다각도 평가를 통해 다음달 중 유관순상 1명, 횃불상 20명 등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유관순상 후보에는 내국인 2명과 재외동포 3명 등 개인 5명, 단체 1건이 접수됐으며, 여고 1학년 및 그에 준하는 여성 청소년 대상인 횃불상에는 전국 14개 시도 59명이 접수됐다. 

유관순상 및 횃불상은 여성(여성 청소년) 및 여성단체를 선발해 시상하는 전국 단위의 상으로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22명이 유관순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유관순횃불상은 총 270명이 받았다. 

유관순상위원회는 유관순상의 위상을 강화하고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이번 유관순상부터 후보자 국적을 기존 국내에서 재외동포까지 넓혔으며, 시상금 규모도 △유관순상 기존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 △유관순횃불상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도 관계자는 “유관순상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상으로 권위와 가치가 있는 상”이라며 “올해부터 후보자 자격을 재외동포까지 확대한 만큼 더 면밀하게 심사해 적합한 후보자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산업기계 ‘보행관리기 활용’ 교육생 모집 

충남농업기술원은 다음달 5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보행관리기 활용 교육생을 모집한다.

충남농업기술원은 다음달 5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보행관리기 활용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보행관리기 조작법을 익힘으로써 사용 중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모집 대상은 도내 농업인 및 귀농·귀촌 예정자로 1기 교육은 2월 27-28일 2일간, 제2기 교육은 3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밭농업에서 많이 활용되는 농업용 보행관리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론교육 3시간과 다양한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실습 8시간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안전 사용 요령 △소모품 교환방법 △장기보관 요령 △기본 조작 및 작업기 사용 방법 등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인과 귀농·귀촌인들이 농업기계 사용법을 정확히 습득해 지역 영농을 이끌고 안전한 농업기계 사용이 정착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보급 사업 추가 접수 

예산군의 스마트팜 내부.

예산군은 오는 31일까지 2025년도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공모사업을 추가 접수한다.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사업은 지속가능 농업농촌을 위한 청년농 유입 활성화와 재배역량 및 기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에게 맞춤형 스마트팜 지원으로 소득창출 및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선정된 청년 농업인은 스마트팜 신축, 양액재배 시설, 에너지시설, ICT(정보통신기술) 복합환경제어설비 등을 포함한 맞춤형 스마트팜(0.3∼0.5㏊) 조성에 최대 4억5000만원(자부담 30% 포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군으로의 정착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45세 미만 청년 농업인으로 선정된 대상자는 교부 결정 전까지 주소지 이전을 완료해야 한다. 

최재구 군수는 “청년 스마트팜 보급으로 청년 농업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 ‘도시재생’ 광천읍 문화교류원 2월 가동  

광천문화교류원이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홍성군은 광천읍 도시재생사업으로 백년대계를 책임질 문화교류원을 신설하고 다음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광천읍 문화교류원은 지상 2층 연면적 491.34㎡ 규모의 시설로, 1층에는 주민들의 활력을 돋아줄 탁구장과 휴게공간, 2층에는 다양한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인 동아리실과 강의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광천읍 지역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문화 거점공간을 조성하여 여러가지 문화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화복지 서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광천읍 문화교류원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총 8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진행되어 온 광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100년 전통의 광천 문화시장(옛 원동 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는 15일까지 2025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등 미국 순방 일정을 수행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4일 오전 10시 30분,청 내 3층 해나루홀에서 열리는 ‘당진시이통장협의회 월례회의’를 주재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4일 오전 10시 제원면에서 열리는 2025년 군민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4일 오전 10시 30분 한산면행정복지센터, 오후 2시 30분 마산면행정복지센터 열리는 군민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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