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경북 예천군수가 군정 운영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14일 은풍면을 시작으로 2월 말까지 각 읍·면 경로당 및 주민숙원사업 현장을 방문한다.
군에 따르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문은 현안 사항 전달과 주민 건의사항 청취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주민숙원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모든 마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주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예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올해 지역 농업 발전에 100억 투입
경북 예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8개 분야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무인항공 드론과 헬기를 활용한 공동 방제 지원(3100ha 병해충 방제), 잎쪽파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한 민감채소 수급안정 기술, 내재해형 시설하우스 및 터널 설치를 통한 딸기와 노지수박 특화 재배, 사과·복숭아 등 과수의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 등이 포함됐다.
청년농업인 지원도 강화된다. 온라인 마케팅 경쟁력 제고, 교육·컨설팅, 경영개선 지원 등을 통해 농산물 판로를 넓히고 지역 농산물 브랜드 ‘맛뜰리:예’의 홍보와 유통망을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울 계획이다.
국내 육성 트리티케일 목초종자 보급 사업은 12t 종자 생산 목표와 함께 채종단지 면적 확대를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지원한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감귤·애플망고 시험포와 사과 다축과원 재배 매뉴얼 등 아열대 작물 재배 기술 개발도 추진된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운송서비스를 확대하고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제도를 운영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