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불출석’ 첫 변론 4분 만에 종료…재판관 기피신청 기각

‘尹 불출석’ 첫 변론 4분 만에 종료…재판관 기피신청 기각

기사승인 2025-01-14 15:48:43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이 열린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헌법재판관들이 입장해 자리에 앉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신청한 재판관 기피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헌법재판소는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을 열고 "기피 신청이 신청된 헌법재판관을 제외한 7분의 일치된 의견으로 재판관 기피 신청을 기각했으며, 그 결정문을 오전 중에 송달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인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이미선 헌법재판관(왼쪽)과 정정미 헌법재판관이 심판정에 들어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인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국회 측 탄핵소추대리인단의 공동대표인 김이수 변호사(가운데)와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단장 등이 변론 시작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을 하루 앞두고 "헌법재판소법상 재판관에게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정계선 헌법재판관에 대한 기피신청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인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국회 탄핵소추단 단장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출석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인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법률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가 변론기일 출석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정 재판관 남편이 소속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이사장인 김이수 변호사가 국회 측 탄핵 소추 대리인단인 점과 정 재판관이 과거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장을 지낸 점 등을 문제 삼았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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