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591명 도입…전년比 41% 증가
경북 의성군이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대폭 확대한다.
군은 올해 총 59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2024년 418명 대비 41% 증가한 규모다.
도입 인원은 농가형 계절근로자 286명, 공공형 계절근로자 65명,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240명으로 구성된다.
군은 또 계절근로자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를 기존 새의성농협, 서의성농협 2곳에서 금성농협을 추가해 3곳으로 확대한다.
계절근로자는 의성군이 업무협약(MOU)을 맺은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3개국과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을 통해 도입된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원활한 도입과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고용주 대상 사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번기 일손부족 현상을 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매년 늘어나는 인력 수요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이 직접 정책 제안한다”…의성군, 청소년위원회 신규 위원 모집
의성군이 청소년의 자치권 확대와 참여 활동 보장을 위해 2025년 의성군청소년위원회 신규 위원 20명을 모집한다.
의성군청소년위원회는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활동을 수행한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군내 청소년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며,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활동시설 운영과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청소년위원들은 경상북도 청소년정책 제안대회 참여, 의성-서울 역사문화 교류캠프, 소소한청소년축제 기획·운영 등의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의성군-거제시 청소년위원 간 교류활동, 관내 볼런투어, 청소년축제 운영 등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고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모집은 12세~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다음달 15일까지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소년위원회가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다양한 활동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설 앞두고 착한가격업소 26곳 점검·지원
의성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착한가격업소를 점검하고 지원한다.
의성군 내 착한가격업소는 음식점 25곳과 카페 1곳 등 총 26곳이다.
군은 오는 24일까지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와 담합에 의한 부당한 요금 인상 행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군은 또 2년 이상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업소에 대해 방역과 소모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은 연 2회(3월, 9월)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개인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가격(30점), 위생·청결(20점), 공공성(5점) 기준에 따라 평가하며, 총점 40점 이상인 경우 지정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들에게 정확한 가격 정보를 제공해 신뢰할 수 있는 가격으로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