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진주시,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강화

경상남도⋅진주시,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강화

조규일 시장, 경남도에 미래항공기체 분야 신규사업 건의 

기사승인 2025-01-16 13:29:42
조규일 진주시장이 15일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지사를 만나 진주의 미래항공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조 시장은 미래항공기체에 사용되는 부품 및 소재의 인증과 안전성 연구를 위한 전문 시설 구축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착공한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KAI 회전익 비행센터'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이 시설들을 기반으로 가산산단 일원을 대한민국 제1호 미래항공기체 생산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는 KTL, 한국세라믹기술원, 경상국립대 등 타지역 대비 높은 수준의 우주항공 및 AAV 인프라를 가지고 있고, 의료, 주택 등 대도시 수준의 우월한 거주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라며, "진주시가 이미 추진하고 있는 사업뿐만 아니라, 새롭게 추진할 사업들을 경남도와 협력해 진주를 국내 최고의 미래항공기체(AAV) 생산기지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완수 지사는 "진주시의 미래항공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의 발전을 위해 경남도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중앙정부와 소통을 강화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화답하며, 경남도와 진주시 간의 협력을 약속했다.

진주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경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미래항공 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항공기체 부품 및 기체 제작 기업과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진주시는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을 미래 주력 산업으로 인식하고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 개최, 협의체 결성, 기본계획 수립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미래항공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 및 타 시군과 함께 미래항공기체 개발과 항로 실증사업 등 다각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해 미래항공산업의 기반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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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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