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설 맞이 민생 행보’에 나섰다.
이 시장이 꺼내든 현장 소통 카드는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챌린지(이하 챌린지)’다.
포항시, 기업체,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챌린지를 통해 전통시장·골목상권 침체를 극복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17일 죽도시장을 찾아 물가 동향을 살피며 장을 봤다.
이날 소상공인·소기업단체, 북부경찰서, 북부소방서, 포스코 노조 등 1000여명이 동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민생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이 시장이 지목한 챌린지 다음 주자는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이다.
시는 3월 말까지 기업·단체 등과 연계, 챌린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상인들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지역경제에 온기가 돌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시장은 다음주 철강기업, AI기업 등을 찾아 소통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