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2025년 군정 핵심 목표를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정하고, 구체적인 군정 방향을 공유함은 물론 군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민선 8기 후반부를 "군민이 일상을 안전하고, 편안하고 즐겁게 느낄 수 있는 맞춤형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남해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과 신청사 건립 사업 등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대형 SOC 사업의 추진 경과를 설명하는 한편, 재정분석 최우수, 행안부 인력운영 효율화 우수 지자체 선정, 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 기관, 교육발전 특구 선정 등 2024년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2025년 국민 고향사랑 방문의 해 추진, 공공서비스 확대, 정주네트워크 인프라 활성화, 농어업육성 및 기반 확충, 남해안 글로벌 해양문화도시 거점 구축, 핵심인프라 건설 조기 마무리 등 2025년 주요사업과 연계한 읍⋅면별 지역 맞춤형 현안을 제시했다.
군은 군민과의 대화를 열린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수렴된 군민의 의견은 필요성, 시급성, 시행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후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국내외적으로 상황이 녹록치가 않지만 우리가 마음을 합치고 군민들이 지혜를 모으면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군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군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군민과의 대화는 15일 설천면과 고현면을 시작으로 16일 남해읍, 서면, 17일 남면, 이동면, 20일 상주면, 미조면, 21일 창선면, 삼동면에서 진행된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