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형산강 하천 환경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번 결정으로 800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이 실현된다.
형산강은 동해안에서 경주IC 인근 나정교까지 이어지는 국가하천으로 전체 36km 구간 중 27km가 경주지역에 속해 있다.
이 사업은 제방 보강, 퇴적토 준설, 교량 재가설 등을 통해 침수 피해를 줄이고 홍수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형산강 유역 침수 면적이 33% 줄고 연간 200억원의 경제적 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환경부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