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예술을 일상으로”

구미시, “예술을 일상으로”

‘구미 지역작가 예술작품 대여사업’ 첫선
11월까지 시민들 자주 찾는 공공장소 전시

기사승인 2025-02-03 09:42:55
구미시와 구미문화재단이 지역 최초로 추진하는 ‘구미 지역작가 예술작품 대여사업’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구미시청 제공
경북 구미시와 구미문화재단이 ‘구미 지역작가 예술작품 대여사업’을 통해 예술과 시민의 일상을 잇는 새로운 문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구미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21명의 지역 작가 작품을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공장소에 전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전시는 지난달 17일부터 들성생활체육센터에서 시작됐으며, 3월부터는 구미시 추모공원까지 전시 장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구미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에게 150만원의 대여료를 지급하고, 작품 보험과 설치 등 직접 경비를 지원한다. 이는 지역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소개되고, 예술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도시 전체를 거대한 미술관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 ‘구미는 미술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구미국제조각페스티벌, 미디어아트 월 조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도시 전역에 예술적 색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