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양군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한 ‘희망2025나눔캠페인’으로 총 2억52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는 역대 최대 모금액으로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정신이 빛을 발한 결과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4일 군에 따르면 캠페인 초반에는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모금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공공기관과 기업, 단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용돈을 모은 어린이들과 마을 어르신들까지 동참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기부 문화가 형성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나눔을 실천한 군민들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따뜻한 나눔 정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은 종료됐지만, 나눔 참여는 계속 가능하다. 성금 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군청 주민복지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영양군, 올해 군정 운영 방향 공유 위한 읍·면 순회 방문
경북 영양군이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을 군민과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4일부터 3일간 6개 읍․면을 순차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군정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올해 군정 운영 방향으로 △ 소멸을 넘은 새로운 영양 △ 농업 혁신으로 풍요로운 영양 △ 사통팔달 교통환경 조성 △ 국민 힐링 성지 구축 △ 정주여건 개선 △ 소외 없는 따뜻한 영양 실현 등 6대 과제를 제시했다.
첫 일정이 진행된 일월면에서는 50여 명의 군민 대표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주민 불편 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군정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정을 추진하겠다”며 “행복한 변화와 희망찬 영양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