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앞 광장, 소통·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

전남도청 앞 광장, 소통·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

전남개발공사, 32억 투입 2만㎡ 규모 공공정원으로 9월 준공 목표

기사승인 2025-02-10 13:36:08
넓은 잔디밭으로 유지돼 온 전남도 청사 앞 광장이 도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소통·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전남개발공사
넓은 잔디밭으로 유지돼 온 전남도 청사 앞 광장이 도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소통·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전남개발공사는 아동·청소년·가족 모두가 즐겨 찾을 수 있는 총 2만㎡ 규모의 누리공원을 9월 준공을 목표로 2월 착공했다고 밝혔다.

공원은 총 2만㎡ 규모로, 사업비 32억 원이 투입된다. 도 청사 앞 전면광장을 도민 친화적인 공공정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사계절 정원 콘셉트를 반영해 전남을 대표할 상징공간, 장미원, 축제꽃마당, 정원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곳곳에 그늘쉼터와 수공간을 배치해 계절마다 아름다운 공공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 중심부에는 열린마당을 조성해 ‘책읽는 광장’, ‘팝업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 6월 전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7~8월 온·오프라인을 통해 도민 의견을 두 차례 수렴해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공원의 최종 명칭은 공모를 통해 결정하며, 2025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전남개발공사는 2020년부터 매년 순이익의 10%를 지역사회에 기부해왔으며, 현재까지 5년 동안 누적 기부액은 180억 원에 이른다. 공원 조성에는 2024년 기부금 58억 원 중 일부가 활용되며, 완공 후 전남도에 현물 기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전남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매년 순이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왔다”며 “올해는 ‘모두 누리공원’을 도민들이 즐겨 찾는 소통·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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