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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혜정, 이하 부산해수청)은 낚시객 등 일반시민이 이용하는 항만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항만시설 중 중대시민재해 예방 대상 시설에 해당하는 연장 500m 이상의 방파제 및 방파제 기능을 하는 호안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이 진행된다.
1분기에는 감천항 동방파제, 조도방파제, 오륙도방파제 등이 포함되며, 연간 2회씩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해수청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시설물(안전펜스, 구명장비, 위험 경고 표지판 등)의 보수·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실족 위험이 높은 테트라포트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김홍원 부산해수청 항만물류과장은 “방파제 등 항만시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지정된 출입통제구역 준수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홍보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부산항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