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달 상반기 조기집행 '53조 7000억'

정부조달 상반기 조기집행 '53조 7000억'

올해 발주계획 78.4조원, 68% 상반기 집행
경기회복의 마중물 기대

기사승인 2025-02-17 10:48:29

조달청은 올해 물품·용역·공사 발주계획 규모가 총  78조 4452억 원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중 68.6%인 53조 7789억 원을 올 상반기 조기 발주해 경기회복을 가속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될 전망이다.

올해 올해 물품·용역·공사 집계금액은 전년 81조 4000억 원보다 3조 원감소한 규모로, 이는 대형공사 감소 등으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분야별로는 공사사 11조 7,027억 원 감소한 반면 물품은 3조 2,964억 원, 용역은 5조 3953억 원 증가했다.

분야별 조기발주 예상액은 물품 6조 4000억 원, 용역 15조 6000억 원, 공사 31조 6000억 원이다.


조달청은 상반기 조달수수료를 최대 20% 인하해 신속집행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달청을 통해 집행하는 중앙조달은 22조 5195억 원이며, 나머지 55조 9255억 원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자체 발주할 예정이다.

기관별로는 국가기관 11조 4062억 원, 지방자치단체 26조 5143억 원, 공공기관 40조 5247억 원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올해 상반기 내수가 조속히 회복되고 민생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조달청과 수요기관이 원팀이 돼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신속집행을 추진하겠다”며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나라장터를 통해 제공되는 공공분야 물품, 용역, 공사 발주정보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발주예정 물품·용역·공사의 사업명, 발주기관, 발주시기, 예산금액, 계약방법 등 상세내용은 나라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