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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지난해보다 120명이 증가한 72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다. 이들은 261개 농가에 배치돼 3월부터 12월까지 약 5~8개월 동안 영농 활동을 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달 14일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계절근로자 선발과 오리엔테이션 등을 진행하는 등 경쟁력 있는 인력을 확보했다.
또한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필리핀 현지 공무원이 양구군으로 파견되며, 양구군에서는 언어소통 도우미를 배치해 고용주와 계절근로자의 소통을 지원한다. 고충 상담과 인권침해 여부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해 196개 농가에 541의 계절근로자를 배정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크게 해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