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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2021년 부산 초량지하차도, 2023년 오송 지하차도 등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참사가 계속되면서 관내 유일한 지하차도인 남강지하차도에 자동차단시스템 설치의 필요성이 부각돼 총사업비 4억 7000만원을 투입해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은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지하차도 내부에 물이 15cm(차량 바퀴 1/3) 이상 차오르면 경보음과 함께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통제하는 시설로, 진주시는 오는 3월 준공을 목표로 남강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가급적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차량 부분 통제에 적극 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공기를 단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