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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대학교는 19일 5호관 세미나실에서 제7대 최경희 총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번 취임식은 대학의 변화와 혁신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구성원간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인사 초청 없이 대학 구성원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경희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학령인구 감소, 디지털 전환, AI 혁명 등의 영향으로 대학 교육은 보다 유연한 교육과정과 교수법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며 "지역 사립대학을 넘어 미래 산업 교육을 선도하는 지역거점 교육중심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희범 이사장은 "덕망 있는 교육 전문가가 총장직을 맡은 만큼 창신의 뿌리와 역사를 살려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최경희 총장은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학위, 미국 템플대학교 물리학 석사,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경력으로는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부영그룹의 교육담당 고문으로 재직한 바 있다.
창신대는 이번 최경희 총장의 취임을 계기로 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산대 메이커스페이스 M.L.B, 최고 S등급
마산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M.L.B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연차 평가에서 최고 성적인 S등급을 획득했다.
마산대학은 목표 달성도, 사업 수행의 적절성, 사업 수행의 우수성, 지속 성장 가능성 등 평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S등급을 획득, 전국 상위권의 메이커스페이스 운영기관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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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화하는 데 필요한 장비(3D프린터, 레이저 커터, CNC 조각기, 기자재 등)와 공간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민 누구나 쉽게 자기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메이커 입문·심화 기회를 제공한다.
이학진 총장은 "메이커스페이스는 단순히 공간을 넘어, 창업자와 시민들의 창의력과 혁신을 키우는 중요한 기반이 되기 때문에 그 성과가 더욱 값지다"며 "S등급을 받은 만큼 더 많은 분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대학은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같은 해 11월 M.L.B 메이커스페이스를 개소했다. 개소 이후 현재까지 프로그램 600회 운영에 9424여 명이 참여하는 등 메이커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 프로젝트를 운영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문화생활 수준 향상과 인재 육성을 위한 진로· 체험 기회 부여에 힘썼다.
◆국립창원대 LINC 3.0 사업단, ‘기업(가족회사)지원 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국립창원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지산학연 공유·협업 확산을 위한 ‘기업(가족회사) 지원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LINC 3.0 사업을 통해 이뤄진 특화 분야 및 기업지원 분야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여 구성원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화분야 기업협업센터(스마트제조융합/탄소중립에너지자원/지능형방위‧항공ICC) 성과 발표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 우수사례 발표 △지역 유관기관 2025년 기업지원사업 설명회(경남지식재산센터, 창원산업진흥원) △ICC 우수 참여기업 및 산학협력 우수기업 시상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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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산학협력 우수기업(LINC 3.0 마일리지 기업부문)에는 △㈜현진이엔피(대표이사 진홍덕)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남균) △㈜금아하이드파워(대표이사 김장주)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표준현장실습 및 산학공동과제 등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상패를 받았다.
또한 ICC 협업 우수기업으로는 △㈜본시스템즈(대표이사 김창현) △㈜에이앤티(대표이사 김용운) △STX엔진(주)(대표이사 이상수)가 선정됐다. 이들은 국립창원대 특화분야 기업협업센터에 참여하며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립창원대 산학협력단과 현진이엔피 간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도 진행됐다.
이번 계약은 폐플라스틱 고부가가치화 관련 기술로 국립창원대 스마트그린공학부 정대운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경질유 개질 및 왁스 분해 촉매의 대용량화 기술에 대한 내용이다. 기술이전 규모는 2억원으로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수소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대한적십자사‘최고명예대장’수상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9일 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박희순)에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교육청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최고명예대장’은 대한적십자사가 주는 최고 명예로 누적 기부 금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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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은 2011년 라오스 수해 이재민 구호 지원, 2023년 튀르키예 지진 성금, 적십자사 희망 나눔 성금 등 꾸준한 기부 실적으로 상을 받게 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적십자사의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며 "올해도 도내 취약 계층과 특히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우리 경남의 아이들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회비는 대한적십자사의 도내 이재민과 저소득층을 위한 구호 활동, 위기 가정과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