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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중지했던 동절기 건설공사를 오는 24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20일 군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큰 추위가 없을 것으로 기상청이 장기 예보해 공사 중지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지난해 중단된 도로·하천·소규모 사업 등 각종 건설사업이 일제히 재착공된다.
군은 공사가 재개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빙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절·성토 사면, 옹벽, 축대 등이며, 지반 약화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가 이뤄진다.
또 신규 사업을 조기에 발주하고 선금 및 기성금을 적극 지급해 영세 업체의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임병섭 봉화군 건설교통과장은 “온화한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공사를 재개하는 만큼, 품질 관리와 안전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내 인력·자재·장비를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