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고용노동지청, 산재 사망사고 예방 위한 자율점검 강화

영주고용노동지청, 산재 사망사고 예방 위한 자율점검 강화

기사승인 2025-02-25 15:09:09
영주고용노동지청 전경. 카카오맵 캡처

경북 영주고용노동지청이 올해 담당구역(영주, 문경, 상주, 봉화) 사업장에서의 산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장 주도의 자율안전점검 지도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주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담당구역 내에서 발생한 사고사망자는 총 6명(건설업 3명, 제조 및 기타업종 3명)이며, 사고 원인은 추락 3명, 물체에 깔림 2명, 낙하물에 맞음 1명으로 분석됐다.

특히, 안전모 및 안전대 미착용으로 인한 추락, 적절한 안전조치 없이 수행된 작업 등이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영주지청은 사업장 내 관리감독자의 역할 강화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관리감독자가 적절히 지정·운영되지 않은 사업주에게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 사고 위험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점검을 강화하고 점검 결과를 토대로 미실시 또는 부실하게 점검한 사업장은 감독 대상으로 포함할 계획이다.

이도희 영주지청장은 “올해는 사업주, 관리감독자, 근로자가 함께 힘을 모아 산재 사망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전점검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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