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의 대표 국정과제 공모사업으로 낙후된 어촌의 경제·생활플랫폼과 안전인프라 전반을 지원함으로써 신규 인력의 어촌 정착을 유도해 어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3조원을 투입해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유형1),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유형2),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유형3) 등 3개 유형의 사업으로 어촌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삼천포항(신향항)은 어촌 경제플랫폼형(유형1)에 선정돼 5년간 총 3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사업 대상지인 신향항 권역은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남일대해수욕장이 위치해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금번 사업으로 해양수산 콤플렉스와 로컬푸드 빌리지를 신축하고, 진입로와 수변데크, 경관조명 등을 정비해 해양수산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특화 상품 개발 등 지역 역량강화사업을 시행하고, 민간투자로 진행되는 남일대리조트 재건축사업, 지난해 5월 국토부 등 8개 부처 통합공모로 선정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등과 연계 추진해 유입인구의 지역 내 정착과 어촌마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삼천포항(신향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이 선정돼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 증대로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의 성공을 위해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오는 4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곧바로 착수해 2029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천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인 경남 사천시가 최첨단 디지털 혁신도시로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대를 연다.
사천시는 지난 14일부터 관내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7세 이상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고 있다. 발급 시간은 5분 정도 소요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 디지털 신분증으로, 행정기관, 금융기관, 병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모바일 금융서비스와 주요 공공서비스에서도 사용범위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통해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안내와 홍보를 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날 축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며 시민들에게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시장은 "디지털화 시대에 발맞춰 시민들이 어디서나 쉽게 본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시행되고 있다"며 "발급 절차가 간단하고 쉽고 편리하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