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 체육국 신설… '생활체육 천국 도시' 추진

부산시, 전국 최초 체육국 신설… '생활체육 천국 도시' 추진

기사승인 2025-03-05 13:44:43 업데이트 2025-03-05 14:03:26
부산광역시 전경. 국민DB 제공 


부산시는 5일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체육국’을 신설하고 스포츠 행정의 컨트롤타워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체육국은 체육정책과, 생활체육과, 전국체전기획단 3개 과와 12개 팀으로 구성되며, 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포함된다.

시는 체육국을 중심으로 25년 만에 유치한 전국체육대회·장애인대회와 12월로 예정된 191개국의 장관·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2천여 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초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 개최를 준비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제체육 스프츠 행사 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체육국을 설치한 것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체육국 신설에 따라 지난해 9월 발표한 ‘생활체육 천국 도시’ 비전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추진사업으로는 △‘리버오션 러너스테이션’ 조성 △낙동강 슬로우 철인 3종 페스타 △5대 인기 생활스포츠 대회 등 생활체육행사와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이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체육은 15분도시 부산의 핵심 요소로, 이번 체육국 출범을 계기로 스포츠를 통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실현하겠다”며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국내외 체육행사 확대를 통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
서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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