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국비 확보 외 [영주소식]

영주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국비 확보 외 [영주소식]

기사승인 2025-03-06 09:27:41
자료사진.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국토교통부 ‘2025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개발해 공공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영주시는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 분야에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과 지역 마트와 협업해 서천, 영주호 등 물품 배송이 어려운 지역에 드론을 활용한 음식·생필품·특산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신청하며 드론 산업 육성을 본격화한 바 있다. 드론작전사령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과 협력해 대(對)드론 분야 발전을 추진하며, 향후 비상활주로를 방산 및 민간 드론 산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영주시가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높이고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가 필리핀 로살레스시 계절근로자와 화합의 날을 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 필리핀 계절근로자 76명 입국…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본격 추진

경북 영주시가 필리핀 로살레스시 계절근로자 76명 입국을 시작으로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 76명 중 52명은 지난해 성실히 근무해 재입국 추천을 받은 인력으로 별도 교육 없이 바로 농작업에 투입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영주시에 유치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452명으로 필리핀 로살레스시 269명, 라오스 41명,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 92명, 베트남 공공형 근로자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국해 영주시 농업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라오스 근로자 41명은 올해 새롭게 도입돼 3월 말 입국할 계획이다.

시는 숙련된 근로자가 같은 농가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재입국 추천제를 강화하고 있다.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와 근로자 간의 신뢰를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시는 오는 4월부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중개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안정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숙식을 제공한 후, 농가에 일정 이용료를 받고 근로자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가와의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중개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체계적인 인력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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