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홍도 남방 해상에서 선박 화재…승선원 8명 전원 이상없어

통영 홍도 남방 해상에서 선박 화재…승선원 8명 전원 이상없어

기사승인 2025-03-10 14:23:48
10일 오전 11시21분께 경남 통영시 홍도 남방 29해리 인근 해상에서 A호(34톤, 근해자망, 승선원 8명)에 화재가 발생했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신고를 접수받고 구조에 나섰다. 화재직후 A호 선원들이 자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았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인명피해는 없는 것을 확인했다.


통영해경은 안전조치 후 신속하게 소화요원을 투입 및 배수펌프를 설치하여 소화작업에 나섰다.

이어 선내 진입해 선제적인 진화작업을 통해 12:34경 불길을 잡았으며 선내 확인결과 화재는 완전 진화됐으나 자력항해가 불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선주측에서 섭외한 예인선박 어선 B호(40톤급, 통영선적)을 이용해 A호를 통영항으로 예인 및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A호는 조업 중 선내 선원 침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자 선장이 구조요청한 것으로, 통영해경은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이상인 통영해양경찰서장은 “선박 화재 예방을 위해 어업인들은 조업 전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 해줄 것”과 함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해양경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