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신고를 접수받고 구조에 나섰다. 화재직후 A호 선원들이 자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았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인명피해는 없는 것을 확인했다.

통영해경은 안전조치 후 신속하게 소화요원을 투입 및 배수펌프를 설치하여 소화작업에 나섰다.
이어 선내 진입해 선제적인 진화작업을 통해 12:34경 불길을 잡았으며 선내 확인결과 화재는 완전 진화됐으나 자력항해가 불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선주측에서 섭외한 예인선박 어선 B호(40톤급, 통영선적)을 이용해 A호를 통영항으로 예인 및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A호는 조업 중 선내 선원 침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자 선장이 구조요청한 것으로, 통영해경은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이상인 통영해양경찰서장은 “선박 화재 예방을 위해 어업인들은 조업 전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 해줄 것”과 함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해양경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