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확인결과 인명피해는 없으나 기관실 일부가 침수된 것을 확인한 통영해경은 배수펌프 등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선박 안전상태 확인 후 선장이 자체섭외한 어선 B호(4톤급)를 이용하여 통영 유촌항으로 예인조치 했다.

A호는 낚시 중 원인미상의 기관실 침수가 발생하자 선장이 V-PASS 긴급구조버튼을 이용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날 오후 2시46분께 통영시 용남면 뱀섬 인근 해상에서 요트 C호(2톤급, 승선원 2명)가 좌주되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승선원 안전상태 확인결과 이상없으며 구조대원을 투입해 선박상태를 확인한 결과 파공, 침수 등 위험사항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통영해경은 이주작업을 실시했고 이주 완료된 C호는 자력항해하여 통영 도남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C호는 항해하던 중 상기 해역 인근에서 좌주되어 운항자가 해로드 어플을 이용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주말이나 휴일에도 긴급 대응태세 유지로 어떠한 상황에도 신속 대응하여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