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3월 11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제421회 임시회를 열고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질문,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11일 개회하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 후 2024년도 결산검사위원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선임이 진행된다. 이어 이영수(양산2), 정규헌(창원9), 김현철(사천2) 의원이 도정질문을 통해 재정정책, 관광재단 운영,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등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임철규(사천1), 주봉한(김해5) 의원이 문화시설 확충, 삼천포항 활성화, 비음산터널 개설 등의 이슈를 다룬다.
13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박동철(창원14), 전기풍(거제2) 의원이 진해신항 건설, 군사시설보호구역 문제, 사이버 학교폭력 대응 정책 등을 질의하며,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3건의 안건도 의결될 예정이다.
21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8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을 지적하고 조례안, 건의안 등의 처리를 끝으로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최학범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신뢰받는 민생의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봄철 산불예방과 해빙기 안전점검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4·2 재·보궐선거 거소투표신고 3월11일부터 15일까지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2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거소투표신고 및 군인·경찰 선거공보 발송 신청을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거소투표는 유권자가 투표소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경우 우편을 통해 투표하는 제도로 이번 재·보궐선거의 거소투표 신고 대상자는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선거구 밖에 거소를 둔 사람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병원, 요양소, 수용소,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람 △군인, 경찰 등 영내 또는 함정에서 생활하는 사람 △외딴 섬에 거주하는 사람 등이다.

거소투표신고는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구·시·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읍·면사무소나 동행정복지센터에 서류를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우편으로 보내는 경우 3월 15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거소투표신고서를 받은 후 3월 16일부터 신고인이 명부에 등재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를 진행하는 군인과 경찰공무원은 선거공보를 받을 수 없는 경우 구·시·군 선관위에 서면 또는 인터넷으로 선거공보 발송 신청을 할 수 있다. 단, 거소투표신고를 한 군인·경찰공무원은 이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상남도선관위는 허위 신고나 대리 투표 등 부정 행위 예방을 위해 철저한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된 신고서에 대한 검토 후 위반 혐의가 발견되면 현지 확인 후 엄중 처리할 방침이다.
◆경남농협, RPC부산울산경남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7일 농협경남본부 3층 회의실에서 류길년 본부장 및 부울경 RPC운영 농협 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RPC부울경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결산 및 2025년 사업계획 보고 △쌀 소비촉진을 위한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활성화 방안 △RPC부울경협의회 임원선출 △쌀 수급 및 가격동향, 양곡사업 발전방안 및 농협 RPC 운영관련 주요 당면현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농협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성이경 협의회장(창녕농협 조합장)은 "매년 1인당 쌀 소비량(2024년 기준-55.8kg) 감소로 쌀을 생산하는 산지농가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쌀 수급조절과 판매확대를 위해 RPC부울경협의회가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류길년 본부장은 "RPC부울경협의회를 통해 서로 협력해 경남 쌀의 경쟁력을 높여 달라"며 "경남농협도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과 같은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적극 추진해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상반기 '농·축협 여신틈새교육'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7일 경남농협 대회의실에서 농·축협 여신담당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건전여신 추진을 위한 여신틈새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국내 및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직원 역량강화 교육으로 △여신업무공통 △재무제표의 이해 △여신금리 실무 △여신관리 중점 추진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집중으로 진행했다.
정영철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여신관리는 건전여신 추진 단계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임직원 업무능력 제고를 위한 여신틈새교육을 통해 건전여신 추진문화를 정착하고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경남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