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GS25 베트남 법인과 함께 약국과 편의점을 결합한 협업 매장 1호점을 베트남에서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동화약품의 베트남 약국체인 법인인 중선파마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0일 베트남 티엔장성 고콩시티에서 컬래버레이션 1호점 오픈 행사를 가졌다. 앞서 중선파마와 GS25는 1월20일 ‘약국과 편의점 유통체인 공동 개발 및 영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중선파마는 GS25 편의점 공간에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해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또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와 전문 약사의 무료 건강 컨설팅 서비스도 진행한다. 양사는 올해 베트남 주요 도시에 1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노웅호 동화약품 베트남 법인장은 “GS25 베트남과 협업한 매장은 헬스케어와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유통 트렌드에 발맞춘 사례”라며 “베트남 고객은 필수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선파마는 전문 약사의 컨설팅 역량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동화약품은 2023년 8월 중선파마를 인수하고 동남아 제약 및 뷰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11월에는 200번째 약국체인점을 여는 등 베트남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매장을 400개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