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은행나무길, 전구간 ‘차 없는 거리’ 만든다

아산 은행나무길, 전구간 ‘차 없는 거리’ 만든다

“현충사와 연결” 단계별 기본계획도 수립 예정
이순신 축제기간 맞춰 야생화 특화거리 조성

기사승인 2025-03-11 14:38:10
아산시는 현재 차량 통행 중인(충무교~경제진흥원) 구간도 충무교 확장공사에 맞춰 전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사진은 가을 단풍이 든 은행나무길 모습.  아산시

아산시는 곡교천 은행나무길 명소화 사업 일환으로 현재 차량 통행 중인(충무교~경제진흥원) 구간도 충무교 확장공사에 맞춰 전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완성할 계획이다. 또 인근 현충사와 연계한 명품 은행나무길 조성을 위한 단계별 기본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다음 달 열리는 성웅 이순신 축제기간에 맞춰 은행나무길에 야생화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시  미래도시관리사업소는 지난 7일 관계 공무원 및 아산시 자생식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화 특화공간 조성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야생화 특화거리 조성은 기존 획일화된 꽃길 조성에서 벗어나 은행나무길 내 한국의 자생식물 화분 배치와 야생화 언덕 조성으로 사계절 우리 들꽃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계절별로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아산시 대표 관광지로 각종 문화행사, 축제 등이 개최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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