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봄향기 따라 건강걷기 “걸어서 벚꽃속으로”

경남 고성군, 봄향기 따라 건강걷기 “걸어서 벚꽃속으로”

기사승인 2025-03-12 11:30:00
경남 고성군이 겨우내 움츠렸던 일상에서 벗어나 봄 향기 가득한 자연 속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걷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걸으며 건강을 증진하고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신체활동으로, 꾸준한 실천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고성군은 군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걷기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고 있다.


△ 봄향기 따라 건강 걷기, “걸어서 벚꽃속으로” 
- 제3회 상리면·마암면 주민 건강 걷기 행사 연속 개최
고성군은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인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을 추진 중인 상리면과 마암면에서 걷기 행사를 연속 개최한다. 이 행사는 2023년에 처음 시작되어 지역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다.

상리면 행사는 5월 9일, 마암면 행사는 5월 15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고성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걷기 코스는 왕복 3km(약 60분 소요)로, 마을별 걷기 동아리 및 건강 리더도 함께 동행할 예정이다.

상리면 코스는 어울림문화센터에서 출발해 조동마을과 연꽃공원을 반환점으로 돌아오고, 마암면 코스는 마암복지회관에서 출발해 장산숲을 반환점으로 하는 구간이다. 행사 전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준비 체조가 진행되며, 완주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 작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생활 속 건강걷기로 몸의 변화를 경험하세요!
- 고성을 보GO 누비GO 즐기GO <걸어서 건강속으로>프로그램 운영
고성군은 군민들의 일상 속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걸어서 건강속으로" 정기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저녁 7시, 백세공원에서 시작되며, 대독교까지 왕복 4km를 걷는다. 이를 통해 군민들이 걷기 운동을 생활화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걷기와 연계하여 건강생활 실천 캠페인을 진행하며, 홍보물품 제공과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전달한다. 예를 들어 3월에는 비만 예방의 날(3월 4일)과 연계하여 비만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프로그램의 일정은 고성군 공식 밴드를 통해 매달 공지된다.


- 걷GO 동참하GO 건강하GO「3GO 걷기동아리」프로그램 운영
걷기는 심폐기능 향상, 성인병 및 비만 예방, 골밀도 증진, 스트레스 해소 및 우울증 예방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제공하는 운동이다. 하지만 꾸준한 실천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고성군은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3GO 걷기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하루 8,000보 이상 걷기(개인 미션)와 주 1회 이상 단체 걷기(단체 미션)를 목표로 하며, 참여자들은 출석부, SNS 인증 사진 등을 통해 운영 내역을 보고한다. 또한 동아리 참여자들에게 사전·사후 건강 검사를 실시하여 건강 상태를 비교 분석하고, 올바른 운동 방법을 교육한다.

우수 동아리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등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현재 읍면별 홍보를 통해 참여 동아리를 모집 중이며,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단체 활동을 통하여 참여자 간의 협력 및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형성하여 지역사회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생애주기별 건강 프로그램“활력UP 건강은 덤”
고성군보건소 2층 건강증진실에서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운동처방사가 상주하며, 체성분 측정 후 맞춤 운동 처방 및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비만·갱년기 탈출 운동교실(65세 이하 주민 대상) △팔팔백세 운동교실(65세 이상 주민 대상) △몸두드림 운동교실(사회복지시설 입소 대상) △정신주간재활 신체활동 프로그램(정신건강증진 대상자) 등이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운동처방사의 지도하에 유산소 및 근력 강화 운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 밖에도 심뇌혈관 예방관리 및 영양교육을 연계 실시하여 건강 위험 요인을 줄이고 일상생활 속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방방곡곡 찾아가는 <고성군 현업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고성군보건소는 올해부터 관내 소속 근로자 중 건강검진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건강정보 제공 및 교육(영양, 금연·절주, 근골격계질환 예방 등) △기초건강 측정(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스트레칭 및 건강 체조 △1:1 맞춤형 건강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2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며, 2월에는 고성읍사무소 소속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전문적인 교육 제공 및 개인별 맞춤 상담으로 참여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 지역주민 맞춤형 건강 서비스 '신체활동 보급사업' 운영
고성군보건소는 지역주민의 요구도를 반영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신체활동 보급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읍면에서 원하는 신체활동 종목 및 장소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보건소에서 종목별 강사를 채용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주민의 요구도가 반영된 프로그램으로 매년 사업 참여도 및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작년에는 일부 지역의 경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역대회에 참가하여 수상하는 등 신체활동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하일면을 포함한 7개 면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사전 건강조사를 포함하여 3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 건강한 삶을 위한 첫 걸음, 함께 걸어요
고성군은 걷기 운동과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따뜻한 봄날, 걷기 행사 및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을 통해 겨우내 움츠려든 군민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촉진하고 군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성군-㈜씨에이엠, 관광과 안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고성군은 주식회사 씨에이엠(대표이사 남승우)과 당항포관광지의 발전과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3월 1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성군 내 관광지의 활성화와 재난 예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협약에 따라 고성군은 ㈜씨에이엠에게 비행기 주기장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대가로 ㈜씨에이엠은 보유 중인 비행기를 활용해 산불 및 적조 예찰활동을 수행하고 미운행 시 당항포관광지에 비행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예기치 못한 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협약의 일환으로 ㈜씨에이엠은 평상시에는 분기별 3회 이상 비행기 탑승 이벤트를 진행하며, 특히 공룡엑스포 기간에는 주 1회 이상 비행기 탑승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지역 관광의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본 협약의 유효기간은 2년으로 설정돼 있으며 협약의 변경 및 해지는 상호 협의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본 협약은 고성군의 관광지 발전과 함께 지역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성문화예술촌 전시관 건립을 위한 인허가 TF팀 첫 회의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3월 10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 문화예술촌 전시관 건립을 위한 인허가 태스크포스(TF)팀 회의를 개최하였다.

한영대 문화환경국장 인사를 시작으로 ㈜무학 박동수 미래전략팀장 소개후 건축 설계업체, 도시계획 수행업체와 고성군 행정 인허가 담당들과의 상호 소통인사 후 재귀당 박현근 건축사의 건축개요 등 자료 설명을 들었다. 이후 한영대 국장 주재로 고성군 주요 인허가 담당들의 사업추진의  중요한 절차인 인허가 과정 검토의견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고성군 인허가 관련 10개 부서(건축, 도시계획, 도로, 상하수도, 재해대책 등)를 비롯해 고성소방서 및 시공자(주식회사 무학), 건축설계 담당 참석으로, 전시관 건립에 필요한 문화유산 영향성 검토 등 관련 절차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각종 행정절차와 법적 요건을 검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성군은 이번 TF팀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부서 및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원활한 인허가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을 위한 부서 및 기관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동수 ㈜무학 미래전략팀장은 “(주)무학이 고향에 대한 애착을 갖고 군민들에게 필요한 전시관을 건립지원 하는 것에 대해 특별히 행정에서 관심 가져주시고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영대 문화환경국장은 “고성문화예술촌전시관이 지역문화예술의 중심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지원하여 진행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체계적인 행정절차를 통해 성공적인 전시관 건립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고성군, 전국실업,대학역도선수권대회 및 다이노스컵 주짓수대회 개최

고성군은 2025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및 제22회 전국춘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를 3월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고성군역도전용경기장에서 개최하고 이어서 제5회 다이노스컵 주짓수대회를 15일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 직무대행 이희영)과 한국대학역도연맹(회장 직무대행 박후성)이 공동주최하고 경남역도연맹(회장 이성일)이 주관하는 2025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및 제22회 전국춘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에는 실업 및 대학선수 200여명이 참가하며 남·여 각각 10체급으로 인상, 용상, 합계기록을 겨룬다.


특히 박혜정, 김수현, 진윤성 등 국내 정상급 역도 선수들이 출전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회가 열리는 고성군역도전용경기장은 최고의 훈련 시설과 공식 경기장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어 15일에는 고성군주짓수협회(회장 김형섭)가 주최 및 주관하는 제5회 다이노스컵 주짓수대회가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25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마스터부별 체급별로 경기를 펼치며 승자진출전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따뜻한 날씨와 함께 스포츠 열기가 고성군을 가득 채우고 있다.”라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께서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고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2026년 국도비 신규사업 발굴 2차 보고회 개최

고성군은 3월1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국장 및 전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해석 부군수 주재로 2026년 국ㆍ도비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1차 보고회 대비 20건 증가한 신규사업 38건, 계속사업 76건 등 총 114건의 사업, 2,719억 원의 국도비 확보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 졌다.


추가 발굴된 신규사업으로는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자란도 해양레저 복합공간 조성사업 △고성 가리비 스마트푸드 시스템 육성 지원 사업 △고성시장 도시가스 공동배관 설치사업 △미생물 배양연구소 배양시설 증설 △광덕지구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등이다.

고성군은 지난 1월 초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 내년도 본격적인 정부예산 신청 시기에 대비해 국·도비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정부예산 편성 단계별 대응 전략을 전개하는 등 국도비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류해석 부군수는 “미래 성장 발전 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국도비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전 부서에서는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하여 중앙 및 경상남도 관련부서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정부예산 편성 추진일정을 고려하여 적극 대응하여 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구조된 독수리, 고성에서 힘찬 날갯짓으로 날아가다! 

부산에서 탈진해서 구조된 독수리가 치료를 받은 후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힘찬 날갯짓으로 몽골로 돌아갔다. 

고성군은 지난해 2024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독수리 생태 체험프로그램 종료와 함께 마지막 독수리 먹어주기 행사를 진행하면서 독수리 자연 방사를 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제대로 먹이 활동을 하지 못해 탈진 상태의 독수리를 낙동강하구에코센터(부산 사하구 소재)에서 구조하여 치료 후 독수리 대표 식당인 고성군으로 데려가 고성에서 월동한 독수리와 함께 다시 몽골로 갈 수 있도록 방사한 것이다. 

이날 방사한 독수리는 5마리로 고성군에서 시행 중인 독수리 학술조사 용역 사업으로 3마리에는 GPS 추적기를 부착하고 나머지 2마리는 윙태그(wing tag)를 부착해 앞으로의 독수리 이동 경로를 추적할 예정이다. 



◆고성군, 제106주년 3․1절 기념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백일장 행사 개최

고성군은 제106주년 3.1절 맞아 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고성지부가 후원하는 백일장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일정은 3월14일 오전 10~12시 회화면 소재 양지공원에서 실시하며, 참여대상은 고성군 내 초·중·고 학생으로 사전 또는 현장 접수로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 당일 사전참여 신청학생 및 인솔교사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06년 전 우리 지역 독립운동사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008년부터 조상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군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하여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와 학생 백일장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2025년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분관 다시봄 갤러리 확장기념

고성군에서 운영 중인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분관에 조성된 다시봄 갤러리에 칠정 이유정 작가 민화 첫 개인전을 전시한다.


이번 개인전은 ‘엄마의 나전 일기’라는 주제에 맞게 자연스럽고 소소한 민화를 통해 소통하듯이 편안한 느낌을 표현한 봉황과 보자기 등 사물을 이용한 민화와 작가만의 특색으로 옻칠과 자개를 이용한 창작 작업물 25여점을 3월31일까지 전시한다.

이유정 작가는 “개인전에 대한 꿈이 있었는데 설렘과 부담감으로 쉽게 열지못하고 있었다”라며, “이번 기회로 마치 풀지 못한 숙제를 해결한 기분이 들고 작품을 보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기운을 받아 갔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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