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석방 들끓는 전남…헌재, ‘즉각 파면’ 촉구

윤석열 석방 들끓는 전남…헌재, ‘즉각 파면’ 촉구

도지사부터 시‧군의원 향우까지 국회 앞에 모인 호남인들 ‘윤석열 즉각 파면’ 한목소리
김영록 지사 “윤석열 파면은 시대정신‧정의‧절체절명의 우리가 반드시 성취해야 될 과제”

기사승인 2025-03-12 17:15:58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남시장군수협의회 등은 비상계엄사태 100일째인 12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헌정질서 파괴한 윤석열 파면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독자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남시장군수협의회 등은비상계엄사태 100일째인 12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헌정질서 파괴한 윤석열 파면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김영록 지사와 전남 13개 지역 시장·군수, 광주·전남시도민회,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와 5‧18 단체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법원과 검찰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윤석열의 석방을 결정하며 또다시 국가적 혼란이 가중됐다.”며 “윤석열 구속 이후 간신히 되찾았던 작은 평온함은 그의 석방으로 산산이 부서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만에 하나라도 윤석열이 현직에 복귀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흑으로 뒤덮일 것”이라며 “곧바로 제2의 내란을 획책할 것이며, 자신을 탄핵하고 구속한 모든 인사들에게 무자비한 보복을 가해 대한민국은 순식간에 독재국가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또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늦어질수록 국가적 혼란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민주 헌정의 최후 보루인 헌법재판소는 역사적 소명의식과 비상한 책임감을 갖고 즉각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자유발언에 나선 김영록 지사는 “대명천지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내란 수괴범이 버젓이 석방돼 주먹을 흔드는 참사가 어디 또 있을 수 있겠냐?”면서 “윤석열 파면은 시대정신이고 정의이고 절체절명의 우리가 반드시 성취해야 될 과제”라고 강조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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