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는 13일 ‘광양(4단계) 공업용수도 공급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 결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양(4단계) 공업용수도 공급사업은 환경부 일정에 따라 2026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2028년 착공해 취수장 1개소, 도수관로 46㎞(D800∼1100㎜)를 설치하는 등 2032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여수·광양만권 산업단지의 급증하는 용수 수요에 대비하고,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부, 수자원공사와 함께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명, 2022년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한 후 같은 해 10월 국가수도계획에 반영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여수·광양만권 산업단지의 추가 입주기업과 투자 확대에 필요한 공업용수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어 대규모 기업투자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동부지역 기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광양(4단계) 공업용수도 공급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적기에 사업을 완료해 용수 공급이 이뤄지도록 정부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