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경북 포항남·울릉지역위원회가 최근 현대제철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 16분께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20대 계약직 A씨가 쇳물 찌꺼기(슬래그)를 받는 용기인 포트에 추락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위는 사고 직후 현장을 확인하고 요구안을 내놨다.
현대제철 측의 희생자 배상과 유가족 지원, 노동부의 책임 소재 규명을 촉구했다. 포항시의 사고 예방 노력도 요구했다.
박희정 위원장은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지역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