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7㎝’ 울릉도, 대설경보…“경북 북부도 강한 눈”

‘밤새 7㎝’ 울릉도, 대설경보…“경북 북부도 강한 눈”

영주·문경·상주·봉화·김천·예천·안동 대설주의보 발효 

기사승인 2025-03-18 09:43:23
18일 오전 울릉도에 대설경보가, 경북 북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18일 울릉도·독도와 경북 북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령됐다. 

대구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경보를 내렸다. 

경북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청송, 영양·봉화평지, 북동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6시 30분 기준 경북 주요 지점 적설량은 울릉도 7㎝, 영주 3.6㎝, 문경 동로 3㎝, 상주 화동 2.8㎝, 봉화 2.7㎝, 김천 대덕 1.7㎝, 예천 지보 1㎝, 안동 예안 0.8㎝ 등으로 집계됐다. 

대구기상청은 독도는 늦은 밤까지, 대구와 경북은 저녁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강한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가능성이 높아 시설물 관리와 야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돼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가 요구된다.

대구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경북 북동산지,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5㎝ 이상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어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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