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인 가구 문제해결 6개 분야 35개 지원사업 추진

인천시, 1인 가구 문제해결 6개 분야 35개 지원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5-03-18 09:51:44

인천시가 경제·건강·주거·사회적 고립 등 1인가구 증가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올해 812억 8,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책추진 기반 구축, 경제생활 지원, 주거안정 지원 등 6개 분야, 14개 정책과제, 35개 사업을 수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3년 전국 1인가구 수는 782만 9,035가구로 전체 일반 가구(2,207만 3,158가구) 대비 35.5%를 차지하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인천의 1인가구는 39만 5,278가구로 전체 일반 가구(124만 2,168가구) 대비 31.8%로 전국 평균(35.5%)보다 낮지만 매년 평균 7.3%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1인 가구 경제생활 지원으로 저렴한 임대료와 임대주택 공급,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와 월세 지원 등을 시행한다.

독거노인 방문 건강관리·심리상담, 가족상담 지원·안심폰 지원·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등 건강 증진과 돌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1인가구의 고독·고립을 방지하고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인가구 행복 동행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강화군·부평·서구 가족센터를 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관내 거주 1인가구를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다양한 문제와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1인가구의 동아리 구성과 지원을 통해 중장년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고 공동 조리·식사를 통해 1인가구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사회적 교류를 높인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재무·경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1인가구 재무 설계를 강화하고 자기돌봄 능력을 높인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각 부서에 분절적으로 마련돼 있는 1인가구 정책사업을 총괄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해 1인가구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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