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34억원 투입 119구급차 보강

전북소방본부, 34억원 투입 119구급차 보강

특수구급차 19대 교체, 음압구급차 4대 배치

기사승인 2025-03-18 11:13:58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도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급차 보강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총 34억 2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달부터 7월까지 노후화된 구급차 19대를 최신 의료장비를 탑재한 특수구급차로 교체하고, 감염병 대응에 특화된 중형음압구급차 4대를 신규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전북소방본부는 총 124대의 구급차를 운영, 정기적인 성능평가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중형음압구급차는 지난 2022년부터 권역별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배치돼 왔다. 현재 도내 8대가 운영 중이며, 이번에 김제·장수·임실·부안에 4대가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모든 소방서에 최소 1대 이상의 중형음압구급차가 보급돼 총 15대가 현장에서 운용될 전망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구급차 보강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응급의료 접근성과 안정성은 높이고, 위급한 순간 도민들이 신속하고 믿음직한 구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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